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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39회(11월 4일) 예고 - 서준은 태풍에게 유정을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소개하고 유정은 태풍이 혹시나...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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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39회 예고 - “뭔가 오해하신게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둘이 저녁 먹는 사입니까?”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39회 미리 보기

서준은 태풍에게 유정을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소개하고 유정은 태풍이 혹시나 자신과 서준과의 사이를 오해할까 걱정한다. 한편 유라는 서준이 백화점에서 사간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준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하는데...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차서준(이시강 분)은 애타게 찾던 한유정(엄현경 분)과 재회해 설렘을 느꼈다. 한유라(이채영 분)는 약속을 잊은 차서준에게 분노해 뺨을 때렸다.

서준은 꿈에 그리던 첫사랑 유정과 5년 만에 재회하고 특채로 DL에 입사한 유정은 특유의 싹싹한 성격으로 허드렛일을 해냈고, 이에 서준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정이를 여기서 만나게 될지 정말 상상도 못 했어."

"나도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어디 살고 있고? 춘천에서 언제 이사 온 거야? 이제 아예 가족들이랑 서울로 이상한 건가?"

"오늘 미팅 때 쓸 계약서 최종 검토는 다 했고 이거 사인만 하면 돼."

"응 알겠어."

이날 방송에서 DL그룹 본부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난 차서준과 한유정은 서로를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태풍은 서준에게 "특채 신입사원 한유정 씨가 니가 찾던 그 한유정 씨야?"

"응 내가 유정이랑 지금 이 순간 빌딩 아니 같이 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겨. 그럼 유정이랑 난 정말 운명인 건가?"

 

한유라는 차서준과의 로맨틱한 식사를 위해 와인까지 준비했다. 회사 동료들까지 불렀다. 

"오늘 드디어 그 비싼 서준씨 얼굴 보는 거야."

"그럼 서준씨가 엄청 바쁜데 내 친구들 만난다고 만사 제쳐 두고 온다 잤니. 니들이 하도 졸라서 자리 마련한 거니까 그런 줄 알아."

"그럼 알지 대기업 후계 잔데 당연히 바쁘겠지."

"아~어머 어떡해."

"커피 사 왔습니다. 혹시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알았어요. 나가봐요."

"유정아 커피 심부름 왜 네가 해? 난 커피 심부름하라고 직원 뽑은 거 아야. 그런 일 거절해도 되니까 진짜 네 일을 해. 난 유정이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어”
"서준아."

"왜? 반했나? 나 꽤 멋있는 상사지 직원들 아끼는?”

“뭐야, 너 왜 이렇게 능글맞아졌어?”

차서준은 이 직원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이날 한유정은 특채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했다. 본부장인 차서준은 그를 살뜰하게 챙겼다. 이 가운데 첫 온라인 패션쇼로 회사 직원들 모두가 분주했다. 한유정의 동료는 의상실에 있던 하이힐을 몰래 신어 보다 옆에 있던 의상에 커피를 쏟았다.
"유정씨 옷이 하나 비는데. 화이트 팬츠가 없어. 의상실에 떨어뜨린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제가 확인했어요. 아까까지만 해도 여기 있었는데. 이게 왜 없죠?"

"한유정씨 내가 의상 체크하고 자리 지키라고 했죠."

커리어 상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차서준이 더 중요하다며 거절했다.

"제임스씨가 한유라씨가 진행하는 모닝메거진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어요."

"어머 정말요?"

"오늘 저녁에 사전 미팅을 잡았으니까 같이 가요."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선약이 있는데 그게 더 중요해서요 일어나겠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출근 첫날부터 난관에 부딪힌 한유라. 이를 지켜보던 유민혁(강은탁 분)이 도왔다.

"이 옷 맞죠.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다른 업무도 있으셨을 텐데 같이 가 주셔서 감사해요."

“이것도 회사 일이니까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요.”

"저 혹시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 죄송하고 감사해서 저녁 대접하고 싶은데. 회사 합격 턱도 내야 하고요."

차서준은 이후 화이트 팬츠를 발견했다. 청소부가 찾아낸 것을 목격하고는 한유정이 오해를 받은 상황이라고 확신했다. 한유정의 동료가 그 옷을 숨기는 것을 두 눈으로 봤기 때문. 차서준은 잘못한 직원을 불러

"이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해수씨를 직접 봤습니다. 다른 사람이 오해받지 않도록 당장 사과하세요. 그럼 이 일은 해수씨 인사고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처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실수로 그 옷에 커피를 쏟았어요. 너무 놀라서 말씀 못 드리고 옷을 숨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유정씨 미안해요."

차서준은 유민혁에게 연신 한유정 칭찬을 했다.

"근데 오토바이 타고 온 건 유정이 생각이었지?"

"아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가서 깜짝 놀랐다."

"게가 그런 얘라니까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어떻게 든 해결 방법을 찾아 해쳐나가."

"유정이랑 같이 저녁 먹으려고. 아침에 잠깐 보고 하루 종일 일이 휘몰아쳐서 유정이랑 제대로 얘기를 못했어. 가볼게."

유민혁은 저녁 식사를 제안한 한유정에게 메시지를 보내 거절 의사를 표했다.
'오늘은 바빠서 저녁은 안될 것 같네요."

"유정아 퇴근이지 밥 먹자 나랑."

"유라야 우리 니 차로 같이 이동하면 되겠지?"

"그래 내 차로 같이 가자."

"서준 씬

"잠깐만 안 받네 운전 중인가 보다."

"유정아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불고기 좋아하잖아. 고기 2+이야."

"야 서준아 여기 너무 비싼데."

"나갈까. 나 본부장이야 5년 만에 너 만났는데 내가 이거 하나 못 사주겠어."

차서준은 한유정과 레스토랑을 찾아 오붓한 식사를 했다. 한유라가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한유라는

"아 왜 안 받는 거야"

"언제 온대 나 배고픈데."

"어~오고 있대. 차가 좀 막히나 봐. 우리 먼저 시키자."

그러나 결국 차서준이 나타나지 않자 동료들은

"우리 디저트까지 다 먹었는데 차서준 씨 언제 오는 거야?"

"이만 가자. 나 내일 새벽에 뉴스 있어."

"밥도 다 먹었는데 가자."

차서준은 한유정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나 갑자기 미국 가게 되면서 너랑 연락 끊기고 너 생각 진짜 많이 했어. 넌 나 안 보고 싶었어?"

"나도 가끔 너 어떻게 사는지 긍금했어."

"난 한국 오자마자 너 찾으러 다녔어. 춘천역도 가고 거기 유명한 김밥집은 다 가봤다. 혹시 너 만날까 싶어서"

"나야뭐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었지."

"너 얘가 있어? 아 워킹 맘 공모전 특혜로 들어왔지. 그럼 결혼은 언제 한 거야?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야?"

"혼자서 아이 키워."

"혼자서 아일 키운다고? 만나는 남자는 없고?"

"응."

"됐다, 그럼"

"뭐가?"

차서준은 뒤늦게 귀가했다. 잔뜩 화가 난 한유라는 차서준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차서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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