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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67회(12월 18일) 예고 - 태풍은 유정가족의 동의를 얻어 따로 동호와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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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67회 예고 - "너 계속 이러면 그 여자 외국으로 보낼 거야"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67회] 미리 보기

태풍은 유정 가족의 동의를 얻어 따로 동호와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서준은 가족에게 유라와 이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집을 나간다. 이에 화연은 또다시 유정을 찾아가는데...


 

'비밀의 남자' 김은수가 강은탁, 엄현경 사이를 오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정(엄현경 분)이 이태풍(강은탁)과 헤어진 한편, 여숙자(김은수 분)는 딸 한유정(엄현경 분)이 유민혁(전 이태풍, 강은탁 분)과 아직도 만난다고 오해해 유민혁의 뺨을 강하게 내리쳤다.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은 이별을 선언하려는 유정에게 먼저 유정과 자신 사이에는 유라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태풍은 유정을 위해 먼저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

"오빠 나 할 말 있어."

"유정아 우리 헤어지자. 어제 아저씨를 만났어."

"표정을 보니까 너도 유정이랑 네가 어떤 관계인지 미처 생각을 못 했나 보구나. 너희들이 아무리 어릴 때부터 서로 좋아했었다고 해도. 니들 사이에는 유라가 있어. 민호도 있고. 그래서 너희들은 안 된다. 안 되는 사이야."

"아저씨."

"야속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쩌겠니. 니들 인연이 그렇게 흐르는걸."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유정이 성격상 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을 거다. 많이 힘들어할 거야. 그러니 태풍아 네가 좀 끊어줘라. 염치없지만 아저씨 부탁 좀 들어 다오."

이별을 결심하고 단둘이 온 여행에서 유정은 태풍 몰래 눈물을 흘렸다. 태풍은 그런 유정을 보고 이별을 확실히 결심했다.

"그렇게 웃겨?"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은

"아저씨 말씀 듣고 나 고민 많이 했다. 그래 우리한테 놓친 시간이 있지 그래서 민호가 있는 거고. 이 모든 걸 생각해 보면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단 하루만이라도 너랑 나만 생각하기로 했어.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만 생각하고 싶었어. 근데 니 입으로 헤어지자는 말까지 하게 하는 건 난 도저히 못 하겠다. 너 이 순간을 두구 두고 아파할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할게. 헤어지자 유정아."

"오빠."

"우리 마음 여기다 다 묻고 가자. 그리고 다음 생애가 있다면 그때 꼭 다시 만나서 맘껏 사랑하자."

"그래 그러자 오빠."

"미안해 유정아. 사랑해서 미안해."

태풍은 유정의 빈자리에 허전함을 느꼈다. 유정이 줬던 반지를 보며 유정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회사를 그만둔 유정은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태풍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비밀의 남자'에서 마당에서 놀고 있던 한동호(서우진)는 집 밖에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이태풍인 줄 알고 쫓아갔다.

혼자 남은 동호는 울면서 유정에게 전화를 했지만 아르바이트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다.

"어떡하지. 슈퍼맨 아저씨."

"여보세요. 어. 동호야 너 왜 울어? 알았어.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더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거기 꼼짝 말고 기다려. 꼼짝말고 있어야 돼?"

'비밀의 남자'에서 민혁은 길을 잃은 동호(전 민우, 서우진 분)를 찾았다. 아르바이트 끝나고 동호를 찾아온 유정은 태풍과 다시 만났다.

"그렇게 맛있어?"

"엄마는 감기 걸린다고 안 사줘요. 아저씨가 최고 좋아."

"다음에 또 사 줄 테니까 아이스크림 먹고 싶으면 아저씨한테 전화해."

"네 근데 아저씨 내일 우리 유치원 와요."

"유치원 왜?"

"내일 나 발표에서 노래 불러요. 반 친구들도 엄마 아빠 다 온대요 아저씨도 올 거죠? 아저씨가 내일 우리 아빠 해 주세요."

"알았어. 아저씨가 내일 아빠 해줄게."

"약속."

"동호야."

"아저씨가 나 아이스크림 사줬어."

"오빠 고마워."

"동호가 나한테 전화를 했더라고 양복 입은 사람은 나를 착각하고 따라가다가 길을 잃었나 봐."

"내가 알바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거든. 그래서 오빠한테 했나 봐."

"엄마 나 아이스크림 많이 먹었어."

" 많이 먹었어? 그럼 이제 엄마랑 집에 가자."

"슈퍼맨 아저씨가 집에 데려다 줄 거죠?"

집에서는 동호가 사라져 난리가 났다. 뒤늦게 아이스크림 가게에 도착한 유정까지 세 사람이 함께 귀가하자, 여숙자는 화를 냈다.

"아니 니를 같이 있었어

"아~ 저. 동우가 잠깐 길을 잃어버렸어 나 봐. 내가 알바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더니 태풍 오빠한테 전화했더라고."

"그랬으면 연락을 했어야지 집에 있는 사람은 생각도 안 해."

" 미안 엄마 깜빡했어."

"태풍이 너도 그래. 그런 상황이었으면 우리한테 말을 해 줬어야 될 거 아니야."

" 죄송합니다."

"할머니. 엄마 슈퍼맨 아저씨 혼내지 마요."

'비밀의 남자'에서 서준(이시강 분)은 유정이 퇴사한 뒤 힘든 나날을 보냈다. 서준은 매일 술만 먹고 다니며 괴로워했다. 술 없이 잠을 못 자게 된 차서준은 엄마에게 고통을 털어놨다.

"그만해 너 벌써 많이 마셨어 그만 마셔. 그만 마시라니까."

"엄마 나 좀 그냥 좀 놔둬."

"너 요새 정말 왜 이래 매일 술에 취해서 살고."

"이렇게라도 취해야 잠을 잘 수 있으니까."

"너 왜 이러는 건데. 무슨 걱정 있어? 엄마한테 말해 봐. 이렇게 혼자 속 끓이지 말고."

"말하면 엄마가 다 해결해 줄 거야."

"그래 엄마가 도와줄게 뭐든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말해봐."

"엄마 나 요새 사는 게 재미가 없다. 내가 왜 사는지 뭘 위에 사는지 모르겠어."

" 서준아

" 난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놈인가 봐."

"너 왜 이래? 혹시 한유정씨 때문이야?"

"엄마. 나 여기가 너무 아파 너무 아파서 미칠 것 같아. 가끔 숨도 안 쉬어져. 숨 쉬는 방법을 잃어버린 것처럼 숨을 못 쉬겠어. 엄마 나 이러다 죽어 버릴 거 같아. 나 좀 어떻게 좀 해줘."

"오늘 결재할 서류는 이게 다죠?"

"예. 왜요? 오늘 무슨 일 있으세요?"

"오늘 중요한 일이 좀 있거든요."

"표정 보니까 좋은 일 있으신가 보다. 급한 거 없으니까 편하게 다녀오세요."

서준은 아내 유라(이채영 분)를 상대로 이혼 서류 작성을 마쳤다.

"이혼 소장을 보내셨더라고요."

"네 일단 이혼사유는 성격차이 의부증 미행 뭐 이런 내용을 작성을 했고요. 곶 한유라씨 측에 소장이 들어갈 겁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한유라씨 측에서 소장을 받게 되면 답변서가 올 겁니다. 답변서 내용이 어떻게 오는지에 따라서 싸움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건 알고 있어요."

"추가로 알게 된 유책사유는 더 없으시죠? 만약에 진행과정에서 유책사유를 더 알게 되신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이내 소장을 받은 유라는 분노했다.

"차서준 잠잠해지나 했더니 결국 소송까지 가자는 거야. 이기지도 못 할 싸움을 왜 자꾸 걸어오는 거야 대체."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은 동호의 발표회를 찾아갔다. 동호는 유정과 태풍 사이에서 행복해했다. 

"엄마 나 오늘 노래 잘했어?"

"엄청 잘했어. 우리 동우가 친구들 중에서 제일 잘하더라."

"슈퍼맨 아저씨도 들었어요?"

"그럼 들었지 우리 동호 노래 엄청 잘하던데 나중에 커서 가수 해도 되겠더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유정이 자전거에 부딪힐 뻔한걸 민혁이 그를 구하며 어쩔 수 없이 포옹을 하게 됐다.

"유정아 괜찮아?"

'비밀의 남자'에서 이미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여숙자는 이를 보고 격분하며 태풍의 뺨을 때렸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니들 안 해어졌지.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내 뒤에서 계속 만나고 있던 거지?"

"엄마 아니라니까."

"아니긴 니들 동호 끼어서 만나면 내가 속을 줄 알았어."

"엄마 그런 거 아니야."

"그럼 내가 본 게 뭔 대?"

"이 사람아 진정 좀 해."

"계속 만나려고 하는 거지

"아니라니까

"니들 동호 아빠인 거 앞세워서 계속 만나려는 거지"

"아니라니까."

"아빠! 슈퍼맨 아저씨가 동호 아빠예요?"

"아빠? 슈퍼맨 아저씨가 동호 아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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