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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23회(12월 5일) 미리보기 - 깨어나 기억을 되찾은 정후가 민재와 함께 집에 돌아가는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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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23회(12월 5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 네가 사라져 줘야겠다. 다 접고 멀리 떠나!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23회 미리보기  

깨어나 기억을 되찾은 정후가 민재와 함께 집에 돌아가는데… 정원은 채운이 더 다가와주길 바라지만 자꾸 서아의 눈치를 보게 되고, 서아는 정원과 빛채운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가 점점 커져간다. 한편, 나로는 서아를 찾아가 빛채운을 곤경에 빠뜨릴 일을 계획하는데…


 

진기주가 전인화를 찾아온 가운데 정보석이 기억을 되찾았다.

29일 밤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오! 삼광빌라!' (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는 삼광빌라를 떠난 우정후(정보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진기주)이 이순정(전인화)이 보낸 택배를 받고 그리움에 찾아왔다. 또, 우정후가 기억을 찾았다.

정후는 순정이 듣던 노래를 듣고 머리 아파 하더니 옛 기억을 잠깐 떠올렸다. 이때 정민재가 삼광빌라를 찾아왔다. 

이날 민재는 순정에게 고백했다.

"재희 아버지 데려가려고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얼마전에 우리 이혼했어. 사실 나 순정씨한테 이런 얘기를 안 하고 싶었는데 순정씨도 알잖아. 정후 오빠. 재희 아버지보다 내가 더 많이 저 사람 좋아했던 거."

" 아니에요. 아가씨 우소장 아버님께서도 아가씨 많이 좋아하셨어요

"아니 아니야 아니야 나도 다 알고 있었어 자기랑 결혼하면 가시빝길 똥 밭길이라고 결혼 전에 재희 아버지가 나한테 얘기했는데 그때 정신 차렸어야 했는데 내가 얼마나 곱게 컸는지 순정씨도 알잖아."

"그럼요 알죠."

"근데 결혼하고 나서 나 부엌떼기 만도 못한 인생 산거 있지."

"우소장 어머니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아 저한테요

"그럼 얘기 나누세요."

"내가 지금부터 중요한 사실을 얘기할 거예요. 놀라지 말고 들어요. 준비됐어요?"

"말씀하세요."

"사실은 사실은 우리가 우리가 부부 아니지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해주면 안 돼. 부부예요 못 알아들으셨어요 그니까 우리가 부부 사이예요."

"유재희 씨가 부탁했죠. 저 알아요 유재희씨 아버님 그러니까 사모님 남편 분하고 저하고 많이 닮았는데 역할 역할 대행 그런 비슷한 알바로 제가 필요하다고요. 회사일 때문에 그럼 제가 또 미녀씨 아니 사모님 남편 분인 것처럼 하면서 또 어디 참석해야 하나요."

"아니 그게 아니고요 그게 아니라고요 진짜로 진짜로 당신의 내 남편이라고요. 우리가 진짜 부부 사이 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저 아는 체 안 하셨는데요?"

"했어요. 기억 안 나요?"

"당신이 여기 왜 있냐고 우정후씨."

"그런데 유재희씨 아버님은 멀리 떠나셨다고 들었는데."

"그거는 그거는 우리가 이렇게 저기 있지 이게 이게 멀리 떠났잖아요 당신이 기억을 잃어서 아 그니까 그니까 우리 집에 가요."

"그럼 유재희씨가 제 아들."

"아."

"그러면 그때 큰 회사가."

"당신 회사."

"사모님 말씀 맞으세요. 그러니까 겁내지 마세요."

"저 여기 떠나기 싫어요. 삼광빌라에 있고 싶어요. 저 좀 여기 있게 해 주세요. 내 보내지 말아 주세요 사장님."

"아니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진짠가 미녀씨가 내 부인."

"사장님 제 말 믿으시죠? 사모님 말씀 맞아요. 저도 오래전에 사장님 알고 있었어요. 근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 저도 사장님 처음 뵀을 때

긴가민가 했어요."

"제가 진짜로."

"맞아요 우정후씨 맞아요."

"못 믿겠으면 관둬요 그냥 여기서 살아 여기서 영원토록 살아 난갈테니까. 갈 거예요. 실례가 많았습니다."

"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힘들게 해 드려서 제가 기억을 잃어서 그런지 겁이 많아요. 죄송해요. 올라가서 짐 챙길게요.

"다행이네요."

"아니 내가 각각 설득할 때는 안 믿더니 순정씨가 얘기하니까 바로 믿네. 어 정민재 데려가기로 해서 왔으니까 데려가야지."

"근데 나 오늘 일당 못 주는데. 오늘 갑자기 온 거잖아요."

"쪼잔 쪼잔 기대 안 합니다. 그냥 봉사하는 겁니당."

"왜 나 몰래 이사 가서 코알라 속상하게 해서 그럼 죗값 받아야지."

"네 대표님."

"회사로 올래? 와서 디자인팀에 인사도 좀 하고 오늘 나라 데이터라 할까."

"네 좋아요. 대표님 어 네 알겠습니다."

"대표님?"

"지금 오라고 디자인팀 인사하러."

"잘됐다. 축하해요."

"우리 서현이 남자 하나는 괜찮은 놈 사귀었네. 하하하"

"황나로씨 나한테 그랬죠. 빛채운 떨어져 나가는 돕겠다고."

"네. 제가 할게요."

"그래서 뭐 어떻게 도와줄 건데요."

"일단 빛채운씨는 회사로 끌어드리세요. 디자인팀에서도 빛채운씨를 복귀시키려고 하고 있던데."

"빛채운을 더 가까이 둬야 들들 볶든 삶든 요리가 가능하다."

"그렇죠."

"그럼 재희 오빠랑 찢어놓는 건."

"제가 알아보니까 빛채운 친부가 아주 엄청난 사고뭉치더라고요."

"빛채운 친아버지를 알아? 우리 엄마 전남편 내가 어떻게 알아?"

"본부장님이 저한테 부탁했었잖아요 도와달라고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봤죠. 그런 엄청난 시한폭탄을 등에 엎고 있는 여자. 우재희 부모님이 좋아할까요."

"애 뭐야 보통 아니네."

"절 믿으시겠습니까? "

이날 민재는 기억을 잃은 정후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안녕히계십시오."

"임스형 가서 건강하셔야돼. 기억도 다시 되 찮으셔야되고. 그리고 심심하면 다시 놀러오셔."

순정은 떠나는 우정후를 아련하게 바라보며 과거 우정후를 떠나보냈던 순간을 떠올렸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들 떠나네. 채운 이도 우정후 씨도"

하지만 정후는 민재와 함께 가다가 누군가를 뒤쫓는 남자들을 보며 과거 빚쟁이들이 떠올라 깜짝 놀라 달리다 결국 정후는 사람들에게 밀려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재희 아버지. 재희 아버지."

"이 사람 잘 도망갔을까? 우리 재희 데리고 잘 도망갔을까."

"태워다 줘서 고마워요."

"아. 내가 업무시간에 이렇게 데려다주고 이러면 내가 손해를 보는데 어떡하지."

"손해배상."

"이 정도 갖고는 어려움도 없는데 모잘라."

"배상액 초과."

"아 그래요. 그러면 환불."

"우리 엄마 잘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아 나 줄 거 있는데. 짜쟌~가족분들 보고 싶을 거잖아 그래서 내가 채운씨를 위한 전용 삼광빌라를 만들어 봤어요."

"진짜 귀엽다. 이거는 이순정씨네."

빛채운(진기주 분)은 나로(전성우 분)에게 삼광빌라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빛채운씨 현장 내려왔다고 들었는데

"누구한테요?"

"해든씨하고 나은이한테. 아니었어요?"

"황나로씨 알지 않나."

"혹시 대표님 댁으로.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뜻밖인데."

"뜻 밖이에요? 우리 얘기 좀 하죠."

"근데 대표님댁은 갑자기 왜 간 거예요?"

"내가 대표님댁에 안 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뒤통수 좀 치려고요."

"그래요 누구?"

"예를 들자면 황나로씨."

"내가 왜? 내가 왜요? 혹시 빛 채운 씨도 우재희랑 같은 생각이 건가 내가 수상하다 뭐 이런 거."

"어떨 것 같아요."

"빛채운씨가 내방 뒤셨어요?"

"어 하나만 묻죠? 황나로씨. 너 나 진짜 좋아했니?

"뭐지 이거 우재희랑 번갈아가면서 공격하는 거예요 지금."

"대답해요."

"그래 좋아했다."

"아 그래요. 그러면 나랑 사귈래? 나로씨 소원이잖아요. 부잣집 딸 박서현 사귀어서 한몪잡는거 나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만약 사귀었다가 한 목 잡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때는 어쩔 생각이었어요? 나 뻥 차 버리고 다른 먹잇감 구하러 가나?"

"그래서 뭐? 빛채운씨도 우재희랑 같은 말인 거잖아 다 접고 떠나라."

"여기 회사예요. 나로씨 답지 않게 왜 이래요."

"지금 나하고 놀아요?"

"나로씨가 나한테 그런 의도로 접근했다는 걸 알고 진짜 많이 실망했어요. 나 힘들 때 위로해줬고 도와줬고 전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거든."

"친구 왜 이렇게들 친구를 좋아하실까. 코알라 씨도 그렇고 마빡 씨도 그렇고 내가 왜 니들 친구야 같은 삼광빌라 살아서 아니면 빛채운씨처럼 나도 부모한테 버림받은 애라서

"공감할 수 있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쉽게 믿었는지도 모르고 이젠 니가 싫지만 밉지만 그래서 더 가엽다. 나로씨 잘못한 거 다 밝히고 용서구하고 더나요."

"아니 안 떠날 건데. 나 삼광빌라 너무 좋은데."

"여기 살 자격 없어요. 떠나."

"그래서 말인데 빛채운 디자인실에 다시 복귀시킬까 하는데 장본 의견은 어떤가 해서."

'이미 다 결정했으면서 네 의견은 왜 물어보시는 거야.'

"저는 대표님 의견을 찬성이에요. 사실 인턴이라도 빛 채운만큼 능력 있는 직원 찾기 힘들거든요."

"방금 장본이랑 빛채운씨 복귀 문제 얘기 다 끝냈어. 장본도 흔쾌히 승낙했고."

"고맙습니다 본부장님."

"그래요 빛채운씨 우리 다시 열심히 일해봐요."

"그럼 두 분 얘기 나누세요."

"잠깐만 장본 오늘 퇴근 좀 일찍 할 거야 빛 채운이 필요한 것도 사야 되고 해서."

"엄마 왜 갑자기 제 눈치를 보고 그러세요. 제가 죄송해지게. 죄송해요. 어제 제가 너무 당황해서 그랬어요. 엄마 아시잖아요. 제 성질."

"환영인사가 늦었네. 잘 지내보자 빛채."

해든(보나)은 빛채운을 찾아와 정말 떠난 거냐고 따지듯 물었다. 빛채운은 동생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하며 정을 떼려고 했다.

"저희 여기서 얘기할게요."

"언니가 어떻게 이래. 우리랑 약속해 놓고 어떻게 떠나."

"지금은 내가 뭐라고 해도 너 이해 못해."

"뭘 이해 못해. 친엄마 나타나니까 오고 싶었냐? 게다가 이렇게 부잣집이고 피한방울 안 섰인 우리랑 같이 살 이유가 없지 이제. 왜 대답 안해? 아니면 아니라고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거라고 말해. 어."

"할 말 없어. 니 말이 맞아."

"언니."

"우리 서로 감정 정리되면 그때 보자. 잘 가."

"언니가 어떻게 이래. 나훈이랑 나한테 어떻게 이래. 엄만 묻지도 않냐? 엄마 마음 지금 엉망진창일 텐데 엄만 묻지도 않아?"

빛채운은 정원이 준비해둔 깨끗하게 정리된 자신의 방을 떠올리며 과거 해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빛채운은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해든이 마음에 걸려서 그러냐. 지금이라도 나가봐라"

"우리가 여기저기서 우연히 마주치는 것 좀 이상하지 않아요? 뭔가 좀 우주적인 인연이 막 느껴지지 않나?"

"그래서요?"

"뭐 그래서야. 아니 우리는 또 우연히 마주친다. 그건 무조건 빼박 인연인 거예요. 그러면 그때는 내가 이해든씨한테 아니 나 모르겠네. 잘 모르겠다. 내가 이해든씨한테..."

"사귀자고요. 나 이런 말 수도 없이 들으면서 살아온 사람이에요. 이런 거 나한테 안 통해요. 오늘 같은 날까지 진짜."

"저기요 사람 말을 끝까지 안 들어요."

"그리고 저 곧 떠나요. 행복하세요~."

"너무 좋아~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라훈은 해든에게

"작은 누나는 큰누나 도망갈까 봐 묶었잖아 나는 둘 다 도망갈까봐 겁났다."

"내가 왜 도망가."

"작은누나 옛날에 맨날 부잣집 엄마 아빠 찾는다고 그랬잖아. 근데 누나 나는 솔직히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아무도 찾지 않은 사람이니까. 나 유일하게 사랑해 주는 사람은 엄마랑 누나들 뿐이니까."

빛채운은 순정에게 온 소포를 확인했다. 이순정이 빛채운의 짐을 정리해서 보낸 것. 빛채운은 순정이 보낸 자신의 짐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국어사전 속에 꽂혀있는 꽃잎들을 보며 삼광빌라의 추억을 떠올렸다.

순정은 홀로 문 밖을 나가 빛채운이 오던 길을 바라봤다. 급기야 순정은 다른 사람을 잘 못 보고 빛채운이 걸어오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리 채운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면서 생각할 수 있으니까. 기다리면 꼭 만날 것만 같으니까.'

하지만 그때 순정의 눈에 빛채운이 보였다. 빛채운이 순정을 찾아온 것. 빛채운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순정을 바라봤다.

"엄마."

"채운아~어~어~채운아 어~ 채운아."

우정후는 혼수상태에 빠져 과거 빚쟁이들에게 쫓겼던 일을 꿈에서 만났다.

"여보 정신이 들어요?"

"아버..제임스씨 괜찮으세요? 저기 어디가 불편하세요? 저 기억나세요 우재희 아니 제임스 씨가 유재희라고 불렀잖아요. 삼광빌라에서 방 같이 쓰던. 어 저 기억나시는구나. 걱정 엄청 했어요. 너무 오래 주뮤셔서 저기 엄마 의사 선생님 모셔올게요."

"재희~ 재 희~."

" 예 맞아요 제임스 씨가 늘 유재희라고 부르셨잖아요."

"니거 왜 유재희야 우재희지. 내 아들."

"아버지."

"여보. 기억이 돌아왔어요?"

"여보."

"재희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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