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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19회(11월 21일) 미리보기 - 빛채운은 자신에게 접근했던 수상한 변미자의 정체를 확인하기 시작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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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19회(11월 21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 삼광빌라를 찾은 진경! 이 냄새는 우정후 씨 체취인데..?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19회 미리보기  

빛채운은 자신에게 접근했던 수상한 변미자의 정체를 확인하기 시작한다. 재희의 연애사실을 알게 된 민재는 삼광빌라까지 찾아오는데?! 재희의 속사정도 모른 채, 재희의 방까지 보러간다. 한편, 순정은 자신을 찾아온 필홍에게 빛채운 앞에 절대 나타나지 말라 경고하는데...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지난 15일 방송된 18회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18회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한 김정원(황신혜 분)은 '후회'의 길로 들어섰다.

"........"

"아~기차 놓치겠다 갈게요."

"달라진 게 없어 가지 말라고 표현 했잖아요."

"오늘 박 사장님이랑 약속 했단 말이에요. 면접 본다고."

"가만 있어봐 박 사장 이양반."

"내가 할께요. 내가 해야지. 아 전화 안 그래도 지금 전화 드리려고 했는데 아 기사 구하셨다고요. 여기 서울역요. 그냥 돌아 가야죠. 뭐. 그러면은 다음에 또 필요하면 그때 불러 주세요."

"혼자 뻘쭘하겠다. 쌩쑈를 혼자사 허~허~ 아이고 잘했어요. 내가 우리 마빡씨 만나뒤로 제일 마음에 들어 이 행동. 가만 보니까 우리 몽이 닮았다 채운씨. 좋다 내가 오늘 남친 승격 기념으로 마빡씨 닉네임이 승격 몽이."

"뭐예요. 마빡씨이였다가 뭉이였다가."

"나 진짜로 아무것도 못 봤잖니."

"빛채운. 빛채운이한테 검색 결과 알려 줬어?"

"아직 못 했어요. 채운이가 유전자 검사 받는 것을 극구 반대해서 만정이가 채운이 몰래.'

딸 장서아(한보름 분)를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오해하며 빛채운(진기주 븐)에게 내뱉었던 날카로운 말들과 납골당에 데려가 본인의 유골함을 목격하게 했던 일 등 그 잔인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돌아와 정원의 마음을 할퀴었다.

"저 잘못한 거 없어요."

"너 정말 몹쓸얘구나 반성을 모르는 아이. 양심이라고는 전여 없는아이.

"정말입니다. 그때 저 서아 때리지 안았습니다."

"우리가 용서해 준다고 했으면 그냥 그런 줄 알지 왜 이렇게 일을 파해치려고해."

"잠깐 나가 있을게요."

"아~어떻해 내가 못할짓을 했어 우리 서연이한테.

여기에 이순정(전인화 분)은 '서연이'를 빛채운으로 키우게 된 사연을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

"뭐하는 짓이야. 순정씨 일어나."

"제가 채운이를 어떻게 키운거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는 거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 판단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용서 받을수는 없겠지만 없겠지만 우리 채운이 제가 최선을 다해서 키웠습니다."

"채운이 부를께요."

순정과 함께 빛채운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한 정원은 이제라도

"넌 유전자 검사 안 받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내가 하자고 했어."

"이제 믿어 지세요. 나한테 왜 보여 줘요? 엄마 결과 완벽하게 나왔으니까 나 이제 대표님 댁으로 가라고."

"서연아."

"제 이름 빛채운입니다 이빛채운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제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거 저한테 아무 상관 없어요 제 친엄마는 이 세상에 단 한 분입니다 이순정씨요. 가자 엄마."

"순정씨 나 빛채운이랑 둘이 얘기좀 할게요."

"네 그러세요."

"엄마."

"내가 사과 하고 싶어 지난 모든 일 너한태 용서 빌고 싶어."

"용서할 거 없는데요 저는."

"나 난 엄마 하고 싶어. 네 엄마 하고 싶어. 근데 엄마 하게 해 줘. 우리 집에 안 들어와 살아도 돼. 서연아."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빛채운은

"저는 안 하고 싶습니다 대표님 딸. 그러니까 저랑 엄마 더 이상 괴롭게 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우리 엄마랑 유전자 검사 했지?"

"그런가 봐."

"그럼 우리 엄마 딸. 네가 어떻게 너 같은게 어떻게 우리엄마 딸이야. 니가 어떻게 너같은게 어떻게."

"서아야 나 지금 너무 힘들다. 나중에 얘기하자."

"빛채운 너 그럼 우리 집 들어 올 거야? 우리 집 들어와서 우리엄마딸로 살거냐고?

"그러면 안 돼 우리 엄마 집인데."

"너 들어오기만해 내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아. 너 타위한테 우리 엄마 뺏길것 같애."

"나도 너 따위한테 빼고 싶은 거 없다. 너 다 가저."

"여러분 제가 딱 한마디만 할게요. 아 저 어디 안 가요. 저 삼강의 아주 오래 오래 남아 가지고 삼가 귀신을 될 거예요."

게다가 황나로(전성우 분)의 사주를 받은 변미자(전영 분)까지 빛채운에게 접근,

"송합니다만 용건이."

"아 미안 순정 언니 너무 원망하지 마 응 친 엄마도 버린얘를 거둬다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사람이 어딨어? 내가 너무 속상해서 아가씨 만나자고 한 거야."

"히안하네요 어떻게 딱 이런 때 저를 찾아오셨어요. 혹시 엄마가 연락하셨어요? 엄마가 그러세요? 아니면 김정원 대표님한테 원한 있으세요?"

"무슨 원한?"

"순정 언니 너무 안 돼 있어서 옛날에 내가 신세도 많이 져서 은혜 갚는 거야 지금."

"아주머니 성함하고 연락처 찍어 주세요."

이런 와중에 JH그룹 긴급이사회의에 '사장' 정후가 꼭 참석해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재희는 제임스에게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실수로 새어 나온 "아버지" 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진 제임스는 주의사항을 적어놓은 노트를 달달 외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정후'로 변신, 그럴싸한 연기로 무사히 회의를 마쳤지만, 의심을 한가득 품고 잔뜩 벼르고 있던 아내 정민재(진경 분)까지 속이지는 못했다.

민재가 재희의 차를 가로막았지만 도망쳤다. 재희가 언제까지 민재에게 정후의 상태를 숨길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우정후 우정후씨 좀 내려봐. 당장 내려. 안내려?" 

"필용이 형님."

"잘 있었어? 야 신수가 훤하다 야 좋아 요즘?

"여긴 어떻게?"

"그러게 니가 나 못 나오게 하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내가 여기 어떻게 왔을까?"

그날 밤, 순정은 티셔츠부터 베개 커버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려가며 빛채운을 정원에게 보낼 준비를 이어갔다.

"엄마 뭐 하셔? 이거 내 건데. 이런 걸 뭐 하러 다려?"

"엄마 나 이런 것들 까지 다 달여서 나 보내려고 맞지? 아이 궁상을 이걸 어쩌면 좋아."

사무치는 그리움에 비를 쫄딱 맞고 삼광빌라에 찾아온 정원

"이러지 마. 엄마 이게 다 뭐야. 이러지 마."

"아 왜 이래 기껏 다린걸. 누가 당장 가래."

"이러지 말라고 좀. 제발."

"채운아 왜 그래? 니 친엄마 만났으면 가야지 그게 당연한 거지 너 여기서 있는거 뭐 하는 거야."

"이게 뭐야 이러면 뭐가달라? 엄마도 나 버리는 거랑 뭐가 달라 이게 뭐가 달라?"

"이러지마. 왜이래?"

"엄~마~."

 

"대표님."

"아가씨."

"서연아 서연아 집에 가자. 엄마랑 집에 가자. 우리 얘기 집에 가자."

친엄마에게 가버릴까 걱정하는 동생들에게 절대 삼광빌라를 떠나지 않겠다고 안심시켰던 빛채운이 정원을 따라나설지, 그녀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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