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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MBC 일일 ⧫ '밥이 되어라' 20화(2월 5일) 예고 - 보라는 원태가 대로에게 벌이는 악행을 멈추게 하기 위해 원태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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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작은 백반집에서 지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이야기를 그려낸 일일드라마다.

MBC TV '밥이 되어라' 월~금 오후 7시 10분 방송

 

사진=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밥이 되어라' 20회] 미리 보기 - "최근에 해고당한 친구 중에 김영신이라는 친구가 있었나?"

2월 5일 예고편 / 19: 10 방송

 

[20회 예고] "최근에 해고당한 친구 중에 김영신이라는 친구가 있었나?", MBC 210204 방송

밥이 되어라 | [20회 예고] "최근에 해고당한 친구 중에 김영신이라는 친구가 있었나?", MBC 210204 방송 [밥이 되어라] 20210204

tv.naver.com

"최근에 해고당한 친구 중에 김영신이라는 친구가 있었나?"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김혜옥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을 좋아하는 정훈(권혁)이 다정(강다현)에게 이별을 고했다.

"왜 1억씩이나 주시려고 했어요?"
"퇴직금이야."

"농담 하세요 지금. 재가 여기서 일한 기간이 얼만대 퇴직금을 1억씩이나."

"위로금이라고 생각해 그럼."

"정당한 해고사유에 의의 해고당한 애한테 위로금을 그것도 1억씩이나줘요."

이날 민경은 숙정에게 영신이 들고 온 1억에 대해 따져 물었다. 민경은 숙정의 변명에도 의심을 풀지 않았다. 민경은 당당한 태도의 숙정에게 따져 묻기도 했다.

"1억씩이나 써서 입을 막아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라도 있으신거예요."

"가서 물어봐 그럼."

"돈 1억 도 필요 없고 벌레가 되어서라도 끝까지 갚아주고 싶다는 그 원한이 뭘까요?"

"아주버님도 아시는 일이예요?"

"뭐?"

"아시는지 한번 여쭤봐도 돼요?"

민경은 종우와 1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심했다. 그러면서도 민경은 종우가 종권에게 이야기할 것이냐 묻자 다음을 기약했다.

"내 예감대로 착착 맞아 들어가지."

"그러네."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민경은

"할 줄 아는 거라곤 음식밖에 없는 여자처럼 순진하고 맹한 척을 해대더니 우리 식당에 오기 전에 뭔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거지."

"형한테 얘기할 거야?"

"이런 카드를 함부로 날릴 수는 없지."

모든 이야기를 들은 성찬은 털어놓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숙정은 성찬이 표정을 굳혔다.

"천만 원 정도면 모르지만 잠깐 일하다 쫓겨나 인턴사원한테 1억이라니요.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요."

"하필 계산대 앞에서 준영 엄마 마주칠게 뭐니."

"차라리 고모부님한테 지금이라도 털어놓으시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요즘 그 사람과 나 모래알처럼 서걱거린다"

영신은 경수에게 말했다. 경수는 미안해했다. 그러나 영신은 의젓하게 말했고 각오를 다졌다.

"그냥 카운터에 놓고 왔어요."

"공연히 내 인생사에 너까지 끌어들이는 것 같아서 미안하구나."

"8살, 어린 내가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저씨밖에 없어서 그 작고 가냘팠던 손으로 아저씨의 손을 꼭 잡은 순간부터 난 이미 아저씨와 세상에 둘도 없는 운명공동체가 된 거예요. 그 손이 너무 작고 가냘파서 먼저 놓을 수 없었다고 하셨잖아요. 아저씨의 슬픔은 내게도 슬픔이에요."

"영신아."

"그 여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영신은 다정에게 자신에게 돈을 건넨 독지가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상황을 둘러댔다. 영신은 씩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정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갈 것을 권했고 정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 독지가란 사람이 떳떳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단 말이지? 떳떳지 못한 방법이라면 혹시 조폭?"

"그런 건 아니야."

"어쨌든 일장춘몽 되었구나."

"두고 봐. 어떡하든 열심히 해서 경쟁력 있는 조리사가 될 테니까."

"기분전환도 할 겸 넷이 캠핑 한번 다녀오자. 적당한 순간에 오복이 데리고 자리 좀 피해 줘."

"내 기분 전환이 목적이 아닌 것 같다. 너."

"역시 연애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아. 지난번에도 영화 보고 나와서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니까 분위기가 좀 잡히더라고."

정훈은 세진의 다정한 응원과 함께 외투를 선물 받았다. 세진은 정훈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외투를 받고 나선 정훈은 어릴 적 세진의 마음 씀씀이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 점장으로 스카우트 딴 얘기 들었지? 우리 정훈이 인물 훤한 거 좀 봐. 뭘 갔다 입혀놔도 모델이지. 어때 마음에 들어?"

"뭘 이런 신경을 쓰세요."

"밥집에서 줄까 했는데 오복이 눈치가 보이잖니. 너의 과 얘들 반 이상이 아빠나 엄마 중에 한 사람은 의사라며. 자존심 강한 우리 정훈이 기죽지 말라고 아줌마가 한벌 샀어."

"감사합니다."

"미안하다. 정훈아 그래도 아줌마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영신은 다정과 정훈, 오복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그러나 정훈은 타정의 친밀한 태도에 퉁명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정훈은 분위기를 맞춰달라는 영신에게 싸늘히 일갈한 뒤 자리를 뜨기도 했다.

"김영신 정말 대단하다. 아주 배우를 해도 되겠어. 어쩜 그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깔깔거리니."

저녁 시간, 오복과 영신은 다정과 정훈을 위해 자리를 피했다. 오복은 영신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영신과 교감했다.

캠핑에서 식사를 마치고 영신은 정훈과 다정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오복이와 자리를 비켜줬다.

"다정이 행복해 보이더라. 서울서 같이 어울리던 형이 있었어. 형한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여자 두고 갑자기 빵에 가게 됐대.

"빵이면 교도소?"

"여자한테는 차마 교도소에 간단 말을 못 했대. 면회 온 친구한테 그 여자를 좀 돌봐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두 사람이 결혼을 한 거지. 근데 형은 출소해서도 두 사람한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더라고 가끔 그 여자 일하는 미용실 근처에서 퇴근하는 모습을 지켜보긴 하더라."

"그야말로 침묵 속에 사랑하는 거구나."

"침묵 속에 사랑한다고 그 말 멋있다."

"사랑한다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와도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는 사람이 있잖아."

"맛있는 게 아니라 슬프다. 그 말."

"너 혹시 좋아하는 애 생겼니?"

한편, 정훈과 단둘이 남은 다정은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제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까칠하게 굴어서 그런지 넌 속상한 얘긴 영신이 한테만 하잖아. 이제부턴 나한테 해도 돼. 들어 줄테니까. 정훈아 요즘은 내가 널 더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다정아. 나 사실 너한테 할 말 있어."

"할 말. 뭔데?"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미안하지만 네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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