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80화 옹골차다 돌산 아랫동네 - 전남 영암 / “녹차밭”, “돌담 마을”, 장독이 600개 있는 집, 250년 된 팽나무를 대문 삼은 고택, 월출산 계곡, 갈낙탕 모자, 8대째 ..
제80화 옹골차다 돌산 아랫동네 - 전남 영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여든 번째 여정은,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오른쪽에 두고, 널찍하게 펼쳐진 호남평야의 끝자락 영암으로 간다. 영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 바로 병풍처럼 펼쳐진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돌산 월출산이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바위가 있는 월출산 아랫동네’라 하여 이름이 유래됐다는 “영암”. 이곳엔 2,200년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돌담 동네가 있고,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옹골찬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영산강 물줄기가 흐르는 돌산 아래, 골골이 숨은 영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푸르른 그린 카펫이 반겨주는 “녹차밭”에서 시작하는 영암 한 바퀴 영암을 감싸 안은 월출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 바로 반백 ..
2020. 7. 6.
[집 공간 사람] 카페, 영화관, 호텔, 루프톱…신혼집의 틀을 깨다
[집 공간 사람] 카페, 영화관, 호텔, 루프톱…신혼집의 틀을 깨다 ※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을 수요일 격주로 에 연재합니다. 집값 비싼 서울에서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집은 시간과 비용에 쫓겨 해결해야 할 난제다. 원룸, 신축빌라,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로 압축된 선택지에서 고른 집은 시간과 비용에 따라 도돌이표처럼 반복된다. 2년 전 김명실(35), 홍중희(40) 부부가 서울 홍은동에 지은 ‘남녀 하우스’는 정해진 답안에서 벗어난 둘의 생활방식과 성향에 맞춘 신혼집이다. 맞벌이인 부부는 “결혼을 결심하면서 우리 둘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집은 아이 없..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