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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5회 예고 - 나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네가 좀 알려줄래?

by multimillionaire oz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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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어느 신도시에 모여 사는 40대 친구들이 한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이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이 드러나고,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맞물리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백세시대, 반생을 남긴 40대에겐 이룬 것도 많고 잃을 것도 많다.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도 한 순간 쉽게 무너질 수 있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누구나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JTBC'우아한 친구들'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 방송!​

 

사진: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15회 예고] 나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네가 좀 알려줄래?

2020.08.28 (금) 22:50 방송

 

우아한 친구들 [15회 예고] 나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네가 좀 알려줄래?

재훈(배수빈 분)은 자신을 구속시켜 달라고 하지만 진술한 장소에 있어야 할 증거들이 모두 사라져 괴로워하고, 궁철(유준상 분)은 병문안을 온 해숙(한다감 분)의 모습에 정해(송윤아 분)와 해��

vod.jtbc.joins.com

재훈(배수빈 분)은 자신을 구속시켜 달라고 하지만 진술한 장소에 있어야 할 증거들이 모두 사라져 괴로워하고, 궁철(유준상 분)은 병문안을 온 해숙(한다감 분)의 모습에 정해(송윤아 분)와 해숙의 사이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한편, 증거의 행방을 쫓던 형사들은 수상한 방문을 했던 해숙과 궁철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우아한 친구들 ​[14회 예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제발 우리 유빈이 좀 살려줘…

2020.08.22 (토) 22:50 방송

 

우아한 친구들 [14회 예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제발 우리 유빈이 좀 살려줘…

정해(송윤아 분)는 해숙(한다감 분)과 함께 만식(김원해 분)의 납골당을 찾아가고, 두 사람은 숨겨뒀던 속마음을 나눈다. 한편, 밤늦게 귀가하던 유빈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모든 일이 자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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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송윤아 분)는 해숙(한다감 분)과 함께 만식(김원해 분)의 납골당을 찾아가고, 두 사람은 숨겨뒀던 속마음을 나눈다. 한편, 밤늦게 귀가하던 유빈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모든 일이 자기 잘못이라며 자책하는 궁철(유준상 분)의 모습을 보며 재훈(배수빈 분)은 마음 속 어딘가 저려오는 것을 느끼는데…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가 정재훈(배수빈 분)과의 과거사를 모두 털어놓은 뒤, 남편 안궁철(유준상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만 둔 이유는 뭐냐? 혹시 그만 둔 이유가 나 때문이냐? 이 상황에 장을 보고 싶니? 요리가 손에 잡혀?"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서 돌아버릴 것 같아서 그랬다"

"너 나한테 그랬지 해숙이 싫어하냐고 그랬을 때 내가 가슴에 품고 있는 걸 알면서 어떻게 친하게 지내냐고. 재훈이야 말로 널 가슴에 품고 있으면 어쩔건데? 두 사람 어디까지 간 거야? 더이상 나 바보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전부 다 말해달라"

"그걸 지금까지 용케도 숨기고 살았네"

"그 자식 네가 죽였지? "

"헛소리 하지마 네가 죽였잖아",

"무슨 소리야 네가 죽인 거 아니였어? 아니면 형우, 이 자식이 죽였거나"

"헛소리하지 마. 네가 죽였잖아"

"정해(송윤아)랑 결혼까지 약속했다며"

"네가 뺏었잖아. 내 여자"

"그래서 네가 그 자식 죽였냐?"

" 죽인 건 너지. 난 사주만 했어. 너희 부부 갈라 놓으라고"

"네가 인간이냐? 그 자식 때문에 정해랑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걸 네 놈이 사주 했다고? 정재훈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이 새끼야"

"네깟 놈한테 진실이 존재하긴 하냐? 나한테 정해 뺏겨서 억울하고 분해서 그딴 말도 안 되는 짓이나 하고, 정작 네가 지키려는 건 뭔데"

"너한테는 그게 말도 안 되는 짓인지 모르지만, 난 그런 짓이라도 해야 버틸 수 있었다. 왜 인줄 알아? 너희 부부는 날 무시하고 기만했다. 남정해는 날 버리고 보란듯이 널 결혼했고, 언제나 행복한 척, 다 가진 척 했다. 난 가진 게 없는데, 너희 둘은 언제나 다 가진 척 내 앞에서 행복한 척 했다"

"제발 그만하라"

"네가 원하는 게 이거야? 너희 둘이 원하는 게 이거야? 그렇다면 축하해 성공했으니까"

"우리 이혼해. 더는 당신한테 이런 추한 모습 보이기 싫다. 그냥 내 자신이 너무 더럽고 싫다. 이런 모습으로 더는 안궁철 네 옆에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이혼하자"

"쉽게 꺼내는 거 아니다. 우리 몇 달 동안 너무 힘들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몇 달이 아니다. 너랑 사는 내내 죄책감과 자격지심에 시달려서 괴로웠다. 내 인생은 늘 그늘이었고 비가 내렸다. 그래서 햇살처럼 밝고 환했던 안궁철 너가 너무 좋았다. 근데 해가 뜨면 비가 사라진다. 우리 둘은 어쩌면 처음부터 함께할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햇살 같은 당신과 같이 있으면 나도 밝아질 줄 알았는데 욕심이 너무 컸나 보다"

"수많은 부부들을 상담하면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올 줄 상상 못했다. 그런데 우리 관계를 되돌릴 자신이 없다. 지금이라도 해숙이 책임지고 살아라. 내가 빠져줄께"

"하나만 묻자 유빈이 내 애가 맞아?"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남정해(송윤아)는 자신 때문에 회사까지 그만두게 된 안궁철(유준상)의 상황을 알게 됐고, 정재훈(배수빈)과의 과거를 묻는 안궁철에게 진실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죄책감과 자격지심을 모두 털어놨다. 

 안궁철은 아들 유빈(박하준)에게 요리하는 법을 알려주었고, 유빈은 아빠 대신 엄마를 챙기라는 의미임을 알았다. 이를 느낀 남정해는 유빈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자고 했고, 안궁철도 동의하며 따로 살 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저 여자 털끝하나 건들지 말라고 했지"

"이렇게 허락도 없이 남의 집에 들어와 있는거 너무하네. 배울만큼 배우신 분이"

"너 원하는게 10억이라고 했나? 내일 입금해줄테니까 당장 이 일에서 손 떼"
"이건 돈 입금되면 드리죠"

"약속 어긴건 너야"

"나도 살아야하는데 내 인생 마지막 스페어카드를 그냥 내줄 수는 없지 않냐. 내가 경찰에 전화하면 당신 인생도 끝이라는걸 알아야지. 당신 인생 뿐 아니라 그 여자 인생도 끝일텐데"

"내가 시한부 진단 받고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 정해 너였다. 근데 막상 궁철이랑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니까 또 몹쓸 짓을 하고 말았네. 내가 죽을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재훈이처럼 끝까지 갔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된건 결국 다 내 잘못인데 난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자꾸 다른 핑계를 대게 돼. 그게 나한텐 정해 너였어"

"궁철이한테 얘기 안할거니?"

"하면 그 성격에 가만히 있겠어? 너 버리고 당장 나한테 달려올텐데 너 감당할 수 있어?"

"우리 이혼하기로 했어. 그러니까 궁철이한테 얘기해도 돼. 네가 힘들면 내가 해줄게"

"아니. 마지막까지 궁철이한테 동정받고 싶지 않아. 궁철이는 단 한번도 나한테 사랑인적 없었어. 늘 동정이었지. 너 그때 기억나? 궁철이랑 사귀기로 했다고 너한테 얘기했던 날. 사실은 나 그날 차였다. 사랑하는 여자 있다고 단번에 거절하더라. 궁철이는 그때부터 그 여자만 사랑했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당분간 유빈이만 생각하자"

"유빈이만 살려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내 인생의 이정표가 사라졌다. 마흔다섯, 젊지도 늙지도 않은 절반의 나이에 나는 길을 잃어버렸다. 나는 이제 어디를 보고 어디로 걸어가야 할까"

사진: JTBC '우아한 친구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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