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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83회(1월 11일) 예고 - 유라는 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하자 화연을 옥죄기 위해 서지숙의 행방을 찾는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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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84회(1월 12일) 예고 - "왜 말 안 했어? 그때 나 구한 사람.. 오빠라며"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84회 미리 보기 

화연은 수희를 데려온 유라를 보고 경악을 하고, 어쩔 수 없이 유라가 임신했다고 언론에 거짓증언을 해준다. 서준은 화연에게 유라와의 악연의 고리를 끊자며 화연을 경찰서로 끌고 가는데...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는 윤수희(이일화)가 서지숙(이일화)이라는 것을 알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는 시어머니 주화연(김희정)에 분노, 서지숙(현 윤수희, 이일화)을 집으로 불렀다. 서지숙은 주화연의 남편 차우석(홍일권)의 첫사랑이다.

"아버님 제가 재밌는 거 하나 들려 드릴까요."

"재밌는 거."

"유라야 가자."

"아이. 엄마 안가도 된다니까."

'강남경찰서는 건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 탯줄과 끊지 않은 아이를 창밖으로 버린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이렇지."

"어머니~."

이날 화연은 유라에게 물세례를 퍼부은데 이어 머리채를 잡으며 맹 분노하며 호통을 쳤다.

"네가 감히 나랑 서준이를 협박해. 너한테 우리가 그렇게 쉬워 보였니? 나가. 꼴 도보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

"아요. 저 못 나가요. 저 이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가요."

"버티면 내가 널 못 쫓아낼 줄 알고. 나 당장 너 발가벗겨서 내 쫒을 수 있어. 그러니까 나가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서준이 말 듣고 둘이 진작에 갈라서야 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연기에 놀아난 걸 생각하면 내가 아주 치가 떨려. 그러니까 나가. 당장 내 눈 앞에서 꺼지라고."

"어머니 또 잊으셨어요? 제가 뭘 알고 있는지? 기어이 아버님한테 어머님 비밀을 다 털어놔야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누가 니말을 밌겠니? 너 지금 가짜 임신 들키면 니가 무슨 말을 한들 아무도 니 말 안 믿어. 수작 부릴 생각 말고 빨리 나가기나 해."

"녹음 파일 하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뭐?"

"그 중요한 걸 제가 하나만 가지고 있겠어요. 저 그렇게 바보 아니에요."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화연에게 설득했지만 주화연은 애원했다.

"뭐. 넌 이미 알고 있었어?"

"어제 한유라 씨한테 들었어 근데 난 한유라씨 말 안 믿어

"안 믿는다니. 진짜로 녹음 파일이 하나 더 있으면 어떡하려고. 그거 들고 아버지한테 가면 난 끝이야."

"엄마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엄마가 죗값을 치르는 거밖에 없다고."

"서준아 너만 잠자코 있으면 돼. 너만 아무 말 안 하면 우리 예전처럼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어. 엄마를 위해서 그래 주면 안 되겠니. 서준아. 아 제발. 그럼 엄마한테 시간이 좀 줘."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서지숙을 찾아 나섰다.

"어제 서준씨는 안 믿는 거 같았는데 그래도 어머니는 믿는 눈치네. 일단 시간은 벌어 놨는데 이제 어떡하지? 아~해명하라고 계속 날아오네. 안 되겠다 일단 이거부터 막아야지."

"난데요. 섭외했던 산부인과에 부탁했던 그 최근 초음파 사진이랑 진료기록 다 준비됐죠?"

"오늘 아침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이랑 진료기록이에요. 이 정도면 해명기사 낼 수 있겠죠?"

"이 정도면 충분하죠. 요즘 마음고생 많았죠? 실시간 검색어 하나뿐인데 사람들이 왜 못 믿는지 모르겠네. 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유라씨 닦달했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네요."

"저는 괜찮아요. 그래도 시댁이랑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소문은 빨리 잠재울수록 좋은 거 같아서요. 기자님 기사 잘 좀 부탁드려요."

비밀의 남자의 지숙이 운영하는 매장은 우수매장으로 선정됐지만 이를 알게 된 화연이 고의로 결과를 바꿨다. 회장 우석과의 식사 자리를 막기 위해서였다.

"뭐라고요 서지숙 매장에 우수 매장으로 뽑았다고요?"

"네 그래서 이번 사보에 실릴 인터뷰 촬영과 회장님과의 식사 약속이 다음 주에 잡혀있다고 합니다."

"일을 어떻게 할 거예요? 그렇게 되기 전에 안 막고 뭐 했어요."

"죄송합니다."

"무조건 막아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 사람 절대 만나게 해서는 안돼요."

"둘은 평생 만날 수 없어.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 거니까"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불안에 떨었다.

"어떻게 됐어요?"

"네 잘 해결됐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번엔 막았지만 또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서지숙이 아예 그 매장을 못하게 막아요. 처리할 방법 생각해 보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유라가 갖고 있다는 녹음파일 복사본은 찾고 있어요? 집에는 없어요."

"역시 이럴 줄 알았어."

"왜 그래요?"

"한유라씨 임신 맜대오. 기사 났어요."

"아니 네티즌들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아무렴 임신한 걸로 거짓말을 하겠어요. 참."

"그러니까요. 저도 같은 여자로서 좀 안쓰럽더라고요."

'그래 이래야 한유라씨.'

"왜 왔냐?"

"얼굴 보고 싶어서 왔지. 뜻대로 안 돼서 실망할 니 얼굴 너무 보고 싶어서.

"실망? 내가 이런 기사 하나 때문에 실망할 것 같아. 이제부터 실망할 사람 한유라 너야. 내가 너 비밀 하나씩 하나씩 다 까발려 줄 거니까."

"니가 그렇게 나오면 난뭐 가만히 있을 거 같아?"

"니가 가만히 안 있으면 어떻게 할 건데?"

"두고 봐 나중에 진짜 실망할 사람이 누군지."

비밀의 남자의 유라가 자신의 임신이 사실이라는 기사를 내보내고 우석에게 유정이 자신의 실검을 올린 거 같다고 말했다.

"아버님 죄송해요."

"유라야. 그런 마음 가질 거 없다. 나도 회사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기사를 내자고 했지만 마음이 많이 불편했어. 내가 더 미안하구나. 몸은 어때? 괜찮니 마음고생 많았지?"

"네 괜찮아요. 좀 놀래긴 했는데 괜찮아요. 이 아이도 괜찮고요."

"근데 유라야. 너한테 요즘 이렇게 계속 구설수가 생기는 게 마음이 쓰이는구나. 저번엔 안티팬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이젠 점점 더 도가 지나치는 거 같아. 아무래도 범인을 찾아야겠어."

"찾으면요? 아버님 만약에 아버님에 아는 사람이면 어떡해요?"

"아는 사람? 혹시 유라 너 누군지 알고 있는 거니?"

"크게. 제가 임신한 걸 가장 시기하고 싫어할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는 것 같아서."

"설마."

"네 맞아요. 한유정씨."

"내가 그때 그렇게 알아듣게 얘기를 했는데도 세일즈 마케팅팀 한유정씨 내방으로 오라고 해요."

비밀의 남자의 우석은 유정을 불러 다그쳤고 유정이 질문하자 우석은 돈을 요구해라고 했다.

"한유정씨 어떻게 검색어까지 조작해서 내 며느리르 음해 할 수 있습니까? 데체 어디까지 할 셈입니까?"

"저 아니에요. 제가 그런 거 아닙니다."

"지금 발뺌하는 거예요. 한유정씨 아니면 누가 유라한테 그런 짓을 해요. 게다가 그동안 내가 본 게 있는데요. 전엔 행패를 부려서 아기와 유라를 위험하게 하더니 이제 거짓 루머를 양산해서 명예를 훼손시켜요."

"회장님. 한유라씨가 진짜 임신한 게 맞는지 서준씨랑 얘기해보셨나요?"

"한유정씨 진짜 몹쓸 사람이네요. 정정기사를 보고도 그런 얘길해요? 지금 유라하고 날 이간질 시키겠다는 겁니까? 한유정씨 진짜 바닥이군요. 이렇게까지 해서 서준이 옆에 있는 게 한유정씨에 사랑인가요? 서준이에 대한 마음 진심 맞아요? 차라리 대놓고 돈을 요구하세요. 얼마가 됐든 부르는 대로 줄 테니까."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자신을 말리는 태풍에 마음을 접으라고 했다.

"한유라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어 넌 안 다치게 하려고 내가 나선 건데 그게 결국 화살이 돼서 너한테 돌아왔네. 미안하다. 차라리 내가 했다고 하지 그랬으면 그런 심한 얘기까지 안 들었을 거 아냐."

"어떻게 그래. 오빠 회사에서 해야 할 일 있잖아. 오빤 오빠가 해야 할 일을 해.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테니까."

"어 서준아."

"유정아 어디야? 아버지한테 한소리 들었다며 지금 보자."

"알겠어."

"가지 마. 가지 말아 유정아. 나 더 이상 못 참겠다. 네가 왜 그런 모욕까지 당하면서 서준이 옆에 있어야 되는데. 니 가슴에 상처 나면 내가 더 아파 인마."

"오빠가 왜 아파."

"말했잖아 나 너 좋아한다고."

"오빠. 뭔가 착각하나 본데 잘 들어. 나 복수 끝내도 서준이 떠나지 않을 거야. 서준이 나 하나만 보고 좋아해 주는 애야. 그리고 이번에 목숨 걸고 날 지켜줬고. 내가 비록 한유라 무너뜨리려고 서준이 옆에 있는 거지만 서준이 마음까지 외면할 수 없어. 서준이가 원한다면 나 서준이 옆에 있을 거야. 난 오빠 마음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 그러니까 오빠 마음 오빠가 알아서 해."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녹음 파일이 사라지고 궁지에 내몰리자 지숙 찾아내기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그리고 유라가 예진을 통해 지숙의 행방을 알게 됐다.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매장을 찾아갔다. 시아버지 서재에서 발견한 과거 사진과 지숙의 얼굴을 비교해 봤다.

"윤수희라고? 얼굴은 서지숙하고 완전 똑같은데"

"어머. 안녕하세요 한유라 아나운서시죠? 저희 매장은 어떻게 오셨어요."

"옷이 다 예뻐서 뭘 골라야 될지 몰랐는데 사장님께서 잘 골라 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서 사장님."

"네."

"서지숙 사장님 아니세요? 가게 추천해 주신 지인분이 그렇게 알려 주신 거 같은데

"지인분이 뭔가 착각했나 보네요. 제 이름은 윤수희 예요

"어 그러세요. 어 죄송해요. 제가 실례한 거 같아요."

"아니에요

'서지숙이란 이름에 반응이 없네 그냥 닮은 사람인 건가.'

"혹시 차우석 씨 아세요?"

"알죠?"

"안다고요."

"그럼요 어떻게 모르겠어요. DL 회장님이시잖아요. 근데 그건 왜요?"

"따로 만날 일은 없으세요?"

"내가 회장님을 따로 만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아버님을 모른다고 정말인가?"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일부러 손수건을 꺼냈다. 지숙은 이 손수건에 반응했다.

"어~괞찮으세요?"

"왜요?"

"어~그 손수건 어디서 나셨어요?"

"왜?"

"제 거랑 똑같아서요."

"아~네. 저는 산 건 아니고요. 선물 받아서 잘 모르겠어요. 사장님은 어디서 사셨어요."

"아 네 저 저는 저도 산 건 아니고요. 제가 자수가 취미여서 그 제비꽃 패턴을 자주 뜨거든요."

'서지숙이 맜구나.'

기억을 잃고 살았던 서지숙은 악몽에 시달렸다. 한동안 꾸지 않았던 꿈이 다시 시작되자 힘들어했다.

이 가운데 차우석은 서지숙을 향한 그리움이 점점 커졌다. 차라리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짜 초음파 사진으로 해명 기사까지 낸 한유라는 한 산부인과에서 허위 진단서를 끊어줬다는 기사가 나오자 분노했다.

"으~악~이태풍~이태풍~이태풍."

'한유라씨 어떻게 된 거예요?'

"이걸 잠재울 방법은 병원에 같이 갔다는 어머니 증언밖에 없어."

가짜 임신 사실로 한 번 더 위기에 빠진 한유라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지만 주화연은 여유를 부렸다.  협박도 통하지 않았다. 주화연은 오히려 분노를 표출했다. 한유라는  악물었다.

"그래서 나보고 임신이 맞다고 인터뷰를 해 달라는 거니? 내가 왜?"

"제가 어머니 녹음 파일 갖고 있는 거 잊으셨어요?"

"그럼 그거 가져와봐. 녹음 파일. 달라고. 너 파일 없지? 그게 너한테 있었으면 이렇게 얌전히 얘기 할리 없어 안 그래? 한유라 니가 감히 날 가지고 놀아? 네가 벌인 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처리해. 그리고 오늘 중으로 이 집에서 나가"

집을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서지숙이었다. 한유라가 밝은 미소를 지은 가운데 주화연은 경악했다.

"어머니 손님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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