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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85회(1월 13일) 예고 - 유정은 태풍이 쓰러졌단 말을 듣고 단숨에 응급실에 달려오지만...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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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85회(1월 13일) 예고 - "아직도 형 보는 게 많이 불편한가 봐"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85회 미리 보기

유정은 태풍이 쓰러졌단 말을 듣고 단숨에 응급실에 달려오지만 수희에게 자신이 왔단 말을 숨겨달라고 한다. 화연은 유정을 찾아가 서준과 헤어져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태풍은 유정이가 자신을 보러 병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비밀의 남자'의 한유라(이채영)이 윤수희(이일화)를 집으로 초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에서는 한유정(엄현경 분)이 이태풍(강은탁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차서준(이시강 분)은 엄마 주화연(김희정 분)과 한유정 사이에서 한유정을 선택했다.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수희를 데려온 유라를 보고 경악을 한다. 결국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임신했다고 언론에 거짓 증언을 해준다.

"어머니 손님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어머 어떡해 지난번엔 결례가 심했죠." 지난번에 저희 매장이 오셨었는데 제가 실수를 좀 했었거든요."

"아~그래요 저희 어머님이 매장을 방문하셨다고요."

"근데 여긴 어떡해."

"제가 부탁드린 게 있어서요

"아~여기 말씀하신 옷이에요."

"감사합니다. 제가 부탁드리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었거든요."

"한유라 씨 부탁인데 당연히 제가 와야죠."

"아~오신 김에 차라도 한잔하고 가세요. 어머니 괜찮으시죠?"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자수를 한다면 형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자수니까 감형받을 수 있을까요? 그때 당시 어머니의 신경이나 상황을 대변에 준다면 정상참작을 가능하겠습니까?"

"이게 31년 전 얘기라고 하셨죠 그럼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경찰에서 사건의 진상 규명하려고 조사는 하겠지만 따로 처벌은 받을 수 없습니다."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유라를 원망했다. 유라는 화연에게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음~차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급한 일이 있으시다니까 어쩔 수 없네요. 근데 뭐 오늘만 날인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어머님이란 얘기하다 보면은 옛날 기억도 나고 하겠죠. 그럼 본인이 사지숙이라는 것도 알게 될 테고."

"그 여자가 서지숙이라는 건 언제부터 알고 있었니."

"얼마 안 됐어요.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어머니 오늘 시간 괜찮으시죠? 어~병원도 가야 되고. 임신 맞는다고 인터뷰도 해야 되면 오늘 시간 빠듯하겠어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그녀의 말에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내가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없던 애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 작정이야?"

"뭐 유산됐다고 하던가 아니면 뭐 아이를 데려올까 이런 거는 생각 중이에요. 아 근데 어머님이 서준씨를 설득하시면 서준씨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거고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에게 약점이 잡힌 화연이 그를 대신해 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서준은 분노를 쏟아냈다.

결국 화연의 도움으로 유라는 자신을 둘러싼 거짓 임신 의혹을 벗어났다.

"엄마 어떻게 된 거야? 엄마가 왜 그런 거짓 인터뷰를 해. 엄마 죗값 치른다며. 그래서 시간 준 거잖아. 근데 이게 뭐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어쩔 수가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한유라가 서지숙을 찾아서 집으로 데리고 왔어. 녹음 파일 말 없애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 그 서지숙을 직접 찾아서 내 눈앞에 데리고 왔다고."

"지난번 했던 정밀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는 걸로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같이 응급실 오신 분은 오늘 안 오시는 건가요? 그분도 정밀 검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같이 온 사람요. 그분은 안 다쳤잖아요.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던데요."

"괜찮기는요. 한유정씨 업고 와서 침대에 내려놓자마자 피 흘리고 쓰러졌는데요."

"서준이 가요?"

"아니요 그분 아닌데. 유민혁씨요. 그날같이 오신 분은 유민혁씬데요."

"네 이민혁이라고요?"

"그때 응급처치와 엑스레이 촬영했는데 다친 부위가 아무래도 머리 쪽에 다 보니 CT나 MRI를 찍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 그때 나 구하러 온 게 오빠였어?'

"본인이 더 다쳤는데도 한유정씨 걱정 밖에 안 하시더라고요 깨어나서도 유정씨 상태부터 먼저 체크하시고요. 많이 걱정하셨는지 밤새 유정씨 옆에서 간호했는데 기억 안 나세요?"

"계약서 확인해 봐."

"이제 내가 DL그룹 전속모델 되는 거야?"

"뭐 온라인 프로모션도 점점 인기가 오르고 있고 너 때문에 매출도 많이 올랐는데 당연한 결과지."

"오빠 태풍 오빠~."

"누나."

"유정아. 무슨 일이야?"

'누나 잊었어 태풍이 형이랑 왜 헤어졌는지? 둘 사이가 어떤 사인지 몰라?'

"왜 그래 무슨 일 있는 거야?"

"일 때문에 물어볼 게 있어서. 나중에 올게."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태풍에게 다시 마음이 갔지만 과거 이별을 회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유정 너 정신 안 차릴래. 태풍 오빠한테 달려가서 뭘 어쩌겠다고. 이제 와서 오빠한테 가면 뭘 해.'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엄마 화연과 함께 경찰서를 찾았다.

"엄마 공소시효도 지났대. 자백하고 마음 편하게 살자"라고 했고, 주화연은 자백을 거부했다.

"여기가 어디야? 서준아."

"엄마."

"여긴 왜 왔어. 엄마가 시간을 달라고 했잖아."

"대체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건데 이제 더 이상 못 피해."

"그래도 아직은 안 돼."

"가자. 어~ 가자고."

"절대 안 가. 못 간다고."

"내가 변호사한테 자문 구해 봤는데 어차피 공소시효 지나서 큰 처벌 없을 거래. 그러니까 들어가서 자수하자. 내가 옆에 있어 줄게."

"그럼 네 아빠는? 공소시효는 지났어도 경찰들이 계속 조사를 할 거고 그럼 니 아빠 알게 되는 거 시간문제야. 엄만 못해. 절대 네 아빠 알게 할 수 없어."

"그럼 한유라한테 평생 발목 잡혀서 살 거야? 가자 가자니까."

"니 아빠가 알게 되느니. 엄마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나. 너 정말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어? 정말 그게 니가 원하는 거야?"

​이 모습을 본 비서 천수는 서준에게 이야기했고 서준은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모님한테는 도련님이 인생의 전부입니다. 여자 때문에 엄마 버리는 거 아니죠?"

비밀의 남자의 천수는 유정을 죄책감에 시달리게 했다.

"한유정씨가 원하는 게 이런 겁니까? 사이좋던 모자 사이를 망가트리면서까지 본부장님 옆에 있어야 되겠습니까?"

비밀의 남자의 태풍과 유정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정은 태풍에게 마음을 전했다. 태풍은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한 채 유정을 떠나보내야 했다.

"왜? 할 말 있어?"

"할 말은 니가 있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아까 내 사무실에 왔던 거잖아."

"나 오늘 병원에 갔었어. 의사 선생님이 오빠 정밀 검사받아 보래. 왜 말 안 했어? 그때 나 구한 사람 오빠라며. 고마워. 그리고 병원 검사 꼭 받아 봐."

"그게 다야? 할 말 그거뿐이냐고?"

"응 그게 다야."

"유정아. 나도 할 말 있는데."

"아니 난 오빠한테 들을 말 없어."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술에 취한 모습으로 유정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유정은 서준을 밀어냈다.

"서준아 너 술 마셨어? 왜 그래 너 무슨 일 있어?"

'한유정씨가 원하는 게 이런 겁니까? 사이좋던 모자 사이를 망가트리면서까지 본부장님 옆에 있어야 되겠습니까?'

"나 때문에 많이 힘들지? 미안해."

"아니야. 서준아 안 그래도 나 너한테 할 얘기 있었어. 서준아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너 지금 나 때문에 힘들고 괴롭잖아?"

"아니야 아니야 나 괜찮아."

"너 지금 이 사장님이랑 무슨 문제 있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네가 한유라씨 가짜 임신 알고도 그렇게 있는 거잖아? 니가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늦었어. 얼른 들어가서 쉬어. 나 들어갈게."

비밀의 남자의 유명은 정곡을 찔렀다. 유정이 반문하자 유명은 유정을 응원했다.

"누나 차서준 안 돼. 이혼하고 온대도 안 돼. 이유는 누나도 더 잘 알잖아. 그리고 누나 태풍이 형 좋아하잖아. 차서준이 아니라."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니야."

"거짓말하지 마. 나 아까 누나 태풍이 형 사무실에 왔을 때 다 봤어. 누나 눈빛. 누나 차라리 태풍이 형을 만나. 동호 태풍이 형 아들도 아니었고. 솔직히 두 사람 이제 문제 될 거 없다고 봐 나는."

"넌 그럴지 몰라도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

"다른 사람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 누나 맘만 생각해. 누나 마음만. 누나 얼굴 요즘 어떤지 알아? 누나 하나도 안 행복해 보여."

"엄마 이날 기억나?"

"그럼 기억나지 우리 동호 생일파티 한 날이잖아."

"동호 이때 너무너무 좋았어 정말 행복했어

"엄마도 너무 행복했어."

"슈퍼맨 아저씨도 이때 행복했대. 그래서 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대."

"엄마도 그래."

"엄마~동호는 엄마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마가 행복해야 동호도 행복해. 그러니까 아저씨랑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마 나 이제 가야 돼 갈게 엄마."

"동호야 동호야 가지 마 동호야."

비밀의 남자의 서준이 택한 사람은 화연이 아닌 유정이었다. 서준은 화연을 이해한다면서도 강하게 말했다.

너만 잠자고 있으면 돼

"엄마 나 많이 생각해 봤는데. 엄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엄마한텐 아빠밖에 없으니까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생각하면 나도 마음이 너무 아파. 근데 엄마 미안해. 그래도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엄마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해."

"차서준 니가 어떻게 엄마한테 이래. 엄마 마음 이해한다며. 너도 마음 아프다며. 그럼 덮어 줄 수 있는 거잖아."

"아니 그건 안 돼."

"서준아 엄마 지금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기분이야. 근데 다른 사람도 아닌 서준이 니가 엄마 손 놓겠다는 거야?"

"엄마 스스로 죗값 치르지 않겠다면 어쩌겠어. 내가 엄마 손 놔야지."

"서준아~. 서준아."

비밀의 남자의 태풍이 사무실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유정은 한 걸음에 병원에 달려갔다. 유정은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말 못 했던 속내를 쏟아내며 눈물을 지었다.

"오빠 정신 좀 차려 봐. 오빠~ 오빠 일어나 봐. 오빠마저 없으면 나 어떻게 살라고~ 오빠 미안해. 내가 잘 못했어. 오빠 내가 늦게 말해서 미안해.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오빠 미안해.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차서준은 씁쓸한 미소를 지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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