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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49회(11월 23일) 예고 - 서준은 태풍과 유정이 격 없이 친해진 것을 보고 신경 쓰이는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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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49회 예고 - "저한테 자존심도 없냐고 했죠? 결론 내렸어요"

11월 23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49회  미리 보기 

서준은 태풍과 유정이 격 없이 친해진 것을 보고 신경 쓰이는데, 서준은 태풍에게 유정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고 있냐고 묻자 태풍은 당황한다. 한편, 서준은 유라와 이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유라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데... 


김희정이 시강과 채영의 결혼 거래 사실을 알았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 주화연(김희정)이 차서준(이시강)과 한유라(이채영)의 결혼 거래 사실을 알았다. 서준(이시강 분)이 의도적으로 유라(이채영)와의 불화설을 내는 한편 태풍(강은탁)과 유정(엄현경)의 알콩달콩한 모습까지 목격하며 당황했다.

유정은 자신을 찾아온 태풍을 보고

"찾았다. 태풍오빠"

태풍과 재회한 유정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비가 오면 피하던가 집에 가야지 내가 언제 올 줄 알고 언제까지 기다리려고 있냐 바보같이."

"오빠가 올 줄 알았거든. 오빠 어떻게 된 거야?"

"달라져서 놀랐지? 사고가 있었어. 물에 빠지면서 머리를 다쳤거든.. 며칠 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깨어나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더라."

"어떻게 그런 일이."

"나한테 기적이 찾아온 거지"

"민우 때문에 널 오해하고 있었어."

"유민혁이란 이름은 어떻게 된 거야?"

"그러니까 민혁이 신고를 하지 말아 달라고요

"네 사망자 유민혁이 무연고자로 가족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오촌 당숙으로 그쪽이 계시다는 걸 알고 찾아온 겁니다."

"근데 호적을 팔고 사는 건 불법 아닙니까?"

"사채 빚 때문에 힘드시다고 들었는데 제가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된 거야."

"오빠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얼른 우리 집에 가자. 우리 집 식구들도 오빠 얼마나 찾았다고. 오빠 가면 다 좋아할 거야. 가자."

"안돼 아직 난 유민혁 이어야 돼. 수희 이모 식구들도 그렇게 알고 있고 진범을 찾기 전까진 누구든 내가 이태풍이라는 건 알아선 안돼."

"오빠가 생각하는 뺑소니 진범이 DL에 있다는 거야? 내가 뭐 도와줄 일은 없어?"

"아냐 네가 도와주면 너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내가 혼자 할게 걱정하지 마 내가 태풍 일하는 건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서준이한테 또 말하면 안 돼. 진범을 찾게 되면 내가 말할게."

서준은 회사를 찾아온 주화연(김희정)에게 유라(이채영)와의 결혼이 계약 결혼임을 고백했다.

"엄마가 여기 또 어쩐 일이야

" 갈 데가 있으니까 왔지

"설마 또 나 아이 안 갔는다고 분명히 말했잖아

"유라 혼자 노력하는 거 안쓰럽지도 않니?"

"그런 노력 바란 적 없어."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이 결혼 누가 등 떠밀었니? 니가 좋다고 했잖아. 이럴 거면 뭐 하러 그렇게 급하게 결혼을 했어?"

"엄마 엄만 우리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을 것 같아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계약결혼 이야 고 사장님 계약금 때문에 결혼한 거라고. 그때 고사장님 계약 놓치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그거 하느라 한유라 씨가 도와주는 조건으로 결혼했어

"너 지금 대체 무슨 말을

"그러니까 더 이상 우리 일에 간섭하지 말아 줘."

주화연은 유라를 불러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마. 너랑 서준이 고사장 때문에 결혼했니?"

"어머님이 그걸 어떻게."

"그게 정말 사실인 거야? 유라 너 어떻게 겁도 없이 이런 큰일을 벌일 수가 있어? 결혼이 장난이니. 결혼이 너희 둘만의 일이야? 내가 너를 잘 못 봤나 보다. 너한테 정말 실망했다"

"죄송해요 어머니 저 서준씨 사랑해서 그랬어요."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 거야

"정말이에요. 어머님이 처음 서준씨 소개시켜 줬을때 제가 한 눈에 반해서 서준이한테 다가 갔는데 서준씨가 저를 밀어냈어요. 그래도 너무 사랑 해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도움이 되고 싶었서요. 그래서 표절 시비 걸렸을 때 고 사장님 계약 안 됐을 때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준 거예요. 서준씨 괴로워하는 거 보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그랬어요. 어머니."

"아무리 그래도 결혼이라는 게 너 혼자의 마음만 중요하니 서준이 마음도 생각했어야지."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 어머니도 여자니까 아시잖아요."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평생."

"어머니 저 아이도 필요 없어요. 저 그냥 서준씨만 있으면 돼요 제가 노력해서 서준씨 맘 돌릴게요 제발. 기회 좀 주세요."

이후 주화연은 집에 들어온 서준에게

"아까 니 얘기 충분히 생각해봤어. 유라한테도 물어봤고

"그 일이라면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유라는 너한테 다른 뜻 없이 진심 이더라. 엄마는 여자라서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해. 시작이 어떻게 됐든 너흰 부부야. 잠시 흔들린다고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고 이혼 생각부터 하려는 건 니 잘못이야. 더 이상 니 말대로 나도 너한테 뭐라고 안 할게 대신 이혼은 절대 안 돼 충분히 기다려 줄 테니까 마음 정리하도록해."

"엄마 늦었다 피곤할 테니까 쉬어."

"김비서님 며칠 전 거절시켰던 경제 신문 인터뷰 말인데요. 그거 다시 할게요. 내일 오전으로 잡아 주세요."

서준은 일부러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불화설이 나도록 만들었다.

"사적인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이번에 DL에서 이례적으로 사업주 가족 분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서 가족 마케팅을 하셨는데요. 한유라 아나운서와의 신혼생활은 어떠세요."

"어떻게 보이세요?"

"당연히 행복해 보이죠. 한유라씨가 했던 공개 사랑 고백도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게 기자님한테 그렇게 보이 셨구나. 아니요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찰리 채플린도 그랬잖아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요."

이날 차서준은 언론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불화설을 흘렸다.

"본부장님이랑 사모님이랑 불화설 기사 났어."

"정말요. 공개 사랑 고백한 지 얼마나 됐다고."

"아 기자님 아니에요 저희가 사이가 얼마나 좋은데요 당연하죠. 오보니까 서준씨 회사에서 곧 공식입장 나올 거예요."

"유라야 이게 무슨 일이라니 너희 사이 우리가 봤는데 불화라니."

"그러게 뭐 이런 악의적인 기사는 감수해야지 뭐."

"헐~유라야 야 방금 또 기사가 났는데 서준씨가 너희 부부 불화설 인정했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특종으로 불화설이 나가자, 아버지 차우석(홍일권 분)은 무슨 일인지 물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불화설 인정이라니."

"아버지가 보신대로 예요."

"너희 신혼이라 잠시 싸운 거 아니었어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사이가 더 안 좋은 거야?"

"한유라 씨랑 저 처음부터 좋았던 적 없어요. 저 한유라씨 사랑하지 않아요."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란 말이야."

"이번 일로 그룹 이미지에 타격 입힌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잘 아시지 않아요. 사랑 없는 결혼이 얼마나 힘든 건지. 남자로서 제 마음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서준의 어머니 주화연(김희정 분)은 특종을 쓴 기자를 만나 돈봉투를 건넸다. 이에 기자는 오보였다며 정정 기사를 냈다.

서준은 야근하는 유정을 위해 도시락을 가져왔다.

"아 이거 나 주려고 준비한 거야."

"응 너 야근 이라며 혼자 먹으면 맛없잖아 어서 먹어."

"근데 나 기사 봤어 어떻게 된 거야 정말 이혼 생각 있는 거야."

"이혼할 생각이야."

"그래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성급한 결정 아니야."

"아니 나 확고해 충분히 생각했어 유정아 이렇게 됐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게. 순서가 바뀌어서 그동안 제대로 얘기를 못 했는데 나 너랑 잘해 보고 싶어."

"서준아 우리 그런 얘기 안 하기로 했잖아."

"시간이 필요하다면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어."

"서준아 그럼 나도 확실하게 말할게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내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사람이야 나 그 사람이랑 행복하고 싶어."

"언젠가 할 얘기였잖아. 잘했어."

"서준아!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내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사람이야. 나 그 사람이랑 행복하고 싶어."

민혁은 야근하는 유정의 사무실을 찾아가 일을 도왔다.

"서준이한테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어. 그래야 서준이도 마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서준이는 뭐래?"

"아직도 이런 장난에 속냐."

"나 바빠 장난할 거면 퇴근해."

유라와 태풍은 사무실에서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냈다.

"너 참 나쁘다

"왜."

"아니 일도 이렇게 잘하는데 이렇게 이뻐도 되나?"

이때 서준이 회사 복도를 지나다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 크게 당황했다.

"아~뭐야 오빠~."

"때리지 마라 나 변호사다. 배고파 떡볶이. 떡볶이 안 사주면 합의 안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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