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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MBC 일일] '찬란한 내 인생' 98회(11월 26일) 예고 보기 - "심이영이 최성재와 더 달달한 사이가 됐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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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MBC 일일드라마 월~금 7:15 방송

재벌 2세로 부족함 없이 살다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한 여인과 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찬란한 내 인생'

사진=​​​'찬란한  내 인생'

​​​"찬란한 내 인생" 97회 - 시경 오빠가 휴직계를 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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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mbc.com

​​​"찬란한 내 인생" 97회 - 시경 오빠가 휴직계를 냈다고?


25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97회에서 고상아(진예솔)가 장시경(최성재) 눈에 이식할 각막을 들고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자신에게 말없이 떠나려고 했던 시경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러고 가면 내가 못 찾을 것 같아요? 본부장님 눈 나한테 말 안 했어요? 그래서 도망가요?"

"나한테 폐 안 끼치고 살 자신이 있다더니 이거예요? 본부장님 되사는 거 내가 하면 되잖아요."

"나한테 왜 말 안 했는지 그런 거는 안 따질게요. 나라도 말하기 싫었을 거 같아. 우리는 아무리 연습해도 남 먼저 생각하느라 폐 끼치고 그런 거는 잘 못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왜 그랬는지 알겠으니까 뭐라고 안 할게요."

"그런 답답한 본부장님 좋아하는 거니까 나도 비슷하니까 세상에는 시원시원한 사람들만 살아갈 자격이 있는 거는 아니니까. 다 이해해요. 전국 집집마다 돌아서라도 각막 꼭 찾을게요."

"그래서 본부장님 어떻게든 수술받게 할게요. 안 되면은 나랑 하나씩 나눠 가지든가요. 안되면은 그냥 내가 업고 다니면 돼요."

"아니 박복희 씨."

"시력이 그렇게 해서 반대 하긴 했는데 괜히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수정이 엄마한테 그렇고 잘한 거예요

"왜 그렇게 오버를 하고 그래요. 박복희씨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 내가 언제 박복희씨 떠난데요? 내가 왜?"

"그럼 여기 왜 왔어요? 여행 지도 아니고 어디로 사라지려고 여기 온 거 아니에요? 그럼 휴직계는 왜 냈어요? 한 달 동안 휴직하고 혼자 뭐 하게요?"

"회사 업무에 지장 줄까 봐 잠깐 쉬려던 거예요. 말하려고 했어요. 뇌사 판정 직전인 환자가 있는데 대기 환자들이 이식받을 상황이 안 돼서 내가 할 수도 있대요. 근데 난 합병증도 있어서 수술해도 시력 장담 못 한다니까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싶었어요 잠깐 상수한테도 가보고. 요즘 상수 꿈을 많이 꿔요 내가."

"말을 해야죠. 나한테 먼저. 휴대폰을 왜 꺼졌는데요?"

"엄마 계속 전화 와서 잠깐 꺼 놔야 되는데 깜빡했다. 착실하게 알아서 준비 잘 하고 있는 사람 오해해서 오버하고 난리예요. 잠깐 다녀오려고 한 건데 다녀와서 연락하려고 했더니 까요."

"그런 거 하지 말라고요 잠깐 어디 다녀오고 그러지 말라고. 다 같이 하자면 솔직하게 다이노나 다면서요

알았어요 근데 나 시력 잃으면 떠날까 봐 그래서 막 이렇게 울었어요."

고상아는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유정우(강석정 분)는 이에 분노했지만

"너 어제 검찰 조사 왜 안 받았어?"

"그래도 부르면 달려가서 내내 하는 시늉은 해야지 게들이 어떤 애들인데."

"나랑 결혼하자며 결혼할 여자 감방에 넣고 그러진 않을 거 아니야. 집행 유예해 준다며."

"그래도 시키는 일은 좀 해."

"광박산 아직도 못 찾았어?"

"완전 쥐새끼처럼 숨어버렸어."

"그러다 시경 오빠가 먼저 찾으면 어떡해?"

"당분간 장시경 박복희 강박사 신경 안 쓸 거다."

두 사람은 철길 데이트를 즐겼다.

"저거 보여요? 어디까지 보여요?"

"좀 흐릿해서 그렇지 보여요."

"내가 손잡아 줄까요."

"나 대표자리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 때문에."

"아니요. 그거는 절대 아니고. 대표해 보니깐 나름의 보람은 있는데 내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는 본부장님이랑 바다도 가고 같이 영화도 보고 애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그러고 싶어요. 나 좀 벅차고 힘들었나 봐요."

"그랬어요. 난 박복희 씨가 멋지게 성공하는 게 이제라도 억울함을 푸는 거 같아서 상아 보란 듯이 대표도 하게 하고 싶고 그랬었는데."

"알아요. 해봤으니까 됐어요. 그래서 상아한테서 회사도 지켰고."

"암튼 나랑 놀러 다니고 싶다 이거죠

"본부장님 수술하면은 우리 그럴까요?"

"진짜 좋은 생각이다. 완전 찬성. 박복희 씨는 너무 달려만 왔으니까 한 번은 진짜 심하게 놀아야 돼".

"너무 연출 같은데."

"이쁘다니까."

'혹시라도 시력 회복 못 해도 이렇게 예쁜 박복희씨 모습 내 마음속엔 지금처럼 남아 있을 거니까 그것만으로 괜찮을 것 같네요.'

상아는 시경이 한 달 휴직계를 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시경 오빠가 휴직계를 냈다고?"

"응 제 코가 석 자라 당분간은 광박사 신경 못 쓸 거야. 진짜 미국으로 가는 건가 잘 됐어 내 눈에 안 띄게 멀리 꺼져 주면 고맙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오빠 아직도 시경 오빠한테 열등감이 있어?"

정우는 걱정하는 기색의 상아를 보고

"너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너야말로 아직 그 새끼한테 마음 있어?"

"무슨 소리야 날 이렇게 만든 박복희 장시경 날 모욕한 대가를 어떻게 갚아 줄지 그것만 생각하는데

"휴직계까지 내고 들어앉아 버리다니 눈 상태가 심각하긴 심각한가 봐. 거 봐 가만히 둬도 아웃된다고 했잖아. 꼼짝없이 뒷방 한량 된 거지. 나이도 젊은 놈이. 이제 어쩌냐?"

"나  대표직 아버지께 돌려 드리고 싶어요."

"아 그래요. 
"어제 왕 여사님 설득해서 해결하시는 거 보면서 아직 일 더 하실 수 있는 분인데 이대로 은퇴하고 집에만 계시는 거 너무 안타까웠어요." 
"추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투자 마무리 공도 크시고 이사들도 그런 부분 인정 해서 마음 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애는 현희와 술을 마시던 중 시경을 폭행한 범인이 차반 같다고 밝혔다.

"우리 본부장님 어떡하냐? 너나 진짜 좋아했는데 난 아무래도 순수한 사랑은 팔자가 아닌가 봐.

"뭔 소리야."

"어둠 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 너무 불편하겠지 아무리 사랑해도 옆에서 보다 보면 힘들겠지. 그러다 서로 지쳐서 미워하고 그러겠지?"

"뭘 뭘 뭘."

"이것 너만 알고 있어."

"본부장님 진짜?"

"근데 나 본부장님 눈 누가 그랬는지 알 것 같아. 아무래도 기차반 그 인간 의심스러워. 이걸로 또 한탕한 거 같아. 본부장님 여기 다쳐서 입원한 날 있었거든 그날 기차반 손 다쳐서 인상 팍 쓰고 들어왔어."

현희가 정영숙(오미연)을 찾아가

"무슨 일인가요?"

"너무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요기 앉아서 얘기해도 될까요?"

"이번에 본부장님 누구한테 얻어맞으셨잖아요. 그래서 왜 눈도 다 치시고 저 그거 누가 때렸는지 알아요."

상아는 수술을 앞둔 시경에게 매달렸다.

"나 코너에 몰린 거 같아 나 지금 암담한데 오빠 나한텐 이제 진짜 기회가 없는 거야?"

"무슨 기회?"

"오빠 수술하고 시력 안 들어오면 나 오빠 눈이 돼서 정말 아무 짓도 안 하고 착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아 진짜야

"여기 병실에 누가 무단으로 들어왔는데 제제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 지금 여기서 나오니?"

"내가 어디서 나오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왜 상관이 없어. 나 저 사람 보호자야 앞으로 너 여기 함부로 드나들지 마. 병문안이 꼭 오고 싶으면 나한테 먼저 말해 내가 본부장님한테 물어봐 줄 테니까. 너는 진짜 하는 짓이 너무 불쌍해. 눔 뜨고 못 봐주겠어."

"각막 도착한다니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상아는 구속 위기에 몰리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유정우 이게 뭐야? 타협이 안되면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구속이라도 돼란 말이야?"

"방법을 알아보고 있어 그래 정말 혹시 모르니까 가고는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뭐 그게 지금 할 말이야? 어떡해 어떻게 감옥에 가"

병실에서 끌려나간 상아는 시경 눈에 이식할 각막을 훔쳐 옥상으로 도망쳤다.

"이거 김승주 과장님 안과 수술 가져가는 거죠 나 과장님 심부름은 사람이에요."

"저희가 직접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별관으로 바뀌었으니까 그쪽으로 가지고 오래요."

"그래요?"

"확인해 보세요."

"먼저 가져갈게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선생님 저희 기다리고 있는데요. 뭐라고요?"

"누군가가 각막을 가로채서 도망을 갔답니다. 운반하시는 분도 이런 건 상상도 못한 일이라 시간이 지나면 각막회 손 확률이 크기 때문에 빨리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누가 그런 짓을."

"어떤 여자랍니다. 비상계단 쪽으로 달아났대요. 인상착의가..."

"저 누군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찾아볼게요. 비상계단이라 이거죠?"

시경과 복희를 갈라놓을 수 없던 상아는 시경에게 이식할 각막을 훔쳤다. 연락받은 복희가 상아를 쫓았다.

"너 아무리 미쳐도 그렇지 이게 무슨 짓이야."

"니들 아무것도 못하게 할 거야. 놔~."

"고상아 너 거기 안서."

복희가 뒤쫓아가자, 상아가 난간에 올라

"가까이 오면 이거 여기 던져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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