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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일일] KBS1 '기막힌 유산' 119회(10월 6일) 미리보기 - 설악과 계옥은 정건을 잡기 위해 소영을 이용하지만 금강과 한라는 눈앞에서 정건을 놓치고 마는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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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월-금 밤 08:30 방송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

 

사진=KBS1TV '기막힌 유산'

'기막힌 유산' 119회(10월 6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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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회 미리 보기  

설악과 계옥은 정건을 잡기 위해 소영을 이용하지만 정건은 함정을 눈치채고 소영을 속수무책으로 만든다. 한편, 대기하고 있던 금강과 한라는 눈앞에서 정건을 놓치고 마는데...


'기막힌 유산' 118회(10월 5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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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118회 미리보기 

민주는 수세에 몰리는 계옥을 변호하며 자신이 정건과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 밝히려 하지만 백두가 이를 막는다. 한편, 정건의 짓을 알게 된 장원은 소영에게 죽으라고 소리치는데... 


'기막힌 유산' 117회(10월 2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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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117회 미리 보기

계옥과 정건의 관계가 밝혀지자 모두들 충격받고, 부영감은 정건의 거처를 알리려 하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한편, 설악은 부루나의 상표권이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는데...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설악(신정윤 분)과 공계옥(강세정 분)이 차정건(조순창 분)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판 모습이 방송됐다.

"여기 투숙객 나갔습니까?"

"네 퇴실한 것 같은데."

"이것들이 벌써 눈치 깠다. 은행도 지급 정지시키고 부동산도 허위 매물로 내놨다. 나 잡겠다고 뛰어다니는데 나는 메뚜기처럼 도망 다녀야지 그나저나 배는 그날 뜨는 거 확실하지?"

"튀었어. 타이밍 기가 막히게 튀었네. 꼭 누가 알려준 것처럼"

"언니랑 연락 안돼요?"

"형부인 걸 알게 된 시점이랑 재산권 위임받은 시점이랑 거의 비슷한 거 아니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관리를 잘못해서 잃어버린 것도 어리숙하게 사람을 믿은 것도 하지만 정말 저는...."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거예요?"

"아. 여보~ 형님."

"함부로 잘못 인정하지 말아요. 헷갈리니까."

"공계옥씨 이번 일이랑 무관해요. 다들 심정은 이해하는데 이럴 시간에 차정건 잡고 문제 해결을 할 생각들 하세요."

"근데 형수 뭘 알고 하는 소리예요?"

"네 제가 차정건을 좀 알죠. 그 사람이랑 저..."

"맞아 정건이가 나 땜에 주방도 차지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우리 육수 비법을 노리고 왔는데 이도 저도 안되니까 사고 친 거야. 그 얘기지?"

"형수랑 형 말이 맞아. 지금 이럴 때가 아냐. 사실 부루나가 넘어갔어"

"상표권. 그 인간이 노린 게 상표권일 거예요."

"왜 그랬어? 왜왜왜 아직도 내가 그렇게 미워?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언닌 내 언니 아니야? 나 언니 동생 아니냐고"

"장원이 두고 나한테까지 사기 칠 줄은 몰랐단 말이야."

"짐승보다 못한 인간. 아니 어떻게 지 아들까지 이용해서 사기를 쳐. 이제 어쩔 거야. 장원이 어쩔 거야.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왜 이러고 살아. 왜"

"나 그냥 죽여줘. 다 끝내고 싶어."

"장원아."

"나 괜찮으니까 죽고 싶으면 죽어. 왜 부모는 선택 못하는 거야? 난 왜 엄마 아빠 아들인 거야?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돼."

"엄마가 잘못했어. 미안해."

"언니가 직접 가서 계약서 쓰고 도장 찍고 다 했대요. 인감이랑 서류는 그 사람이 다 가져가고 동도 일시불로 받았나 봐요."

"알겠어요."

"언니한테도 연락을 끊은 것 같아요. 급한 일은 메일로만 연락하라고 했대요."

"그래요. 내일 얘기해요."

"차 주방장은 공소영 그 여자랑 연락이 안 된대요?"

"인감 등기 다 자기 손에 있고 계약금 완금까지 다 받았는데 나타날 리가 없지."

"죄송합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와. 야야야 신고해 설악아."

"언니도 전적으로 돕는다고 했어요."

"가끔 공중전화로 연락이 올 때가 있는데 모르겠어요."

"아직 한국에 있는 거 같긴 해요."

"울지만 말고 얘기를 해요 얘기를."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뭘 믿고 속은 거예요 대체"

"이메일 확인한다고 했죠? 이경호 우리 가게 온 지 오 년이에요. 처음에는 육수 비법이나 훔쳐다 팔아먹을 생각이겠지만 점점 과감해졌죠. 과감하고 머리는 좋은데 욕심이 지나친 사람이에요."

"욕심이 지나치면 화가 된다."

"그럼 화를 부르도록 함정을 파야 하나!"

"함정."

"고백할 게 있었어요. 당신 촉이 맞았어요. 이경호하고 나 당신 생각하는 그런 관계예요. 난 그 사람 이용해서 남편을 떼어내고 분점을 차리려고 했고 그 사람은 그런 나를 이용해서 다 가지려고 했어요. 나만 빼고. 그러다 당신이 나타났고 당신 언니가 나타나고 더 큰 그림을 그린 이경호가 배를 갈아탄 거예요. 이제 좀 분이 풀리나요? 내 고백이 그동안 당신을 괴롭힘에 대한 내 면죄부가 됐으면 해요"

"그냥 이해가 안 가고 안타까울 뿐이에요. 점장님 보면 똑똑하고 아름답고 당당하고 다 가졌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쩌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사랑받고 싶었어요. 나도 한 번쯤은 온전히 사랑받아보고 싶었어요. 내가 당신 왜 그렇게 미워했는지 알아요? 당신은 나처럼 사랑받아 본 적 없는 거 같은데 당신은 나처럼 고파하지 않아 보였어."

"근데 그거 아세요? 아흔아홉 개 가진 사람이 하나를 더 가지려고 하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 하나에 안달하지 않아요. 저는 가진 게 없으니까 막 나갔던 거고 점장님은 가진 게 너무 많아서 그런 거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요."

"한라산은 아직 모르지? 언제 말하려고."

"싫어하면 싫어한 대로 상처 받을 것 같고 좋아하면 좋아한대로 걱정될 것 같고."

"좋아한대 왜 걱정이야?"

"좋아하면 평생 얘 낳고 살아야 되잖아."

'장원 아빠 나야. 넥스트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자기네가 부르나 상표권을 다시 사고 싶대. 이미 계약을 했다니까 위약금까지 물어주고 원 계약금의 30%를 더 주겠다고 하네 어떻게 할까? 일단 그쪽 담당자 전화번호 남길게 당신이 통화해봐.'

"이것들 장난치는 거 아니야?"

"부르나 상표권에 관심이 있으시다고요? 그럼 저희 쪽에서 조건을 제시해도 될까요?"

"이경호한테 연락이 왔어요."

"현금으로 일시불 지급해 달라고 했대요."

"근데 직접 가지 못한다고 언니한테 시켰나 봐요."

"자기 딴엔 조심하는 거겠죠. 그래 봤자 소용없어요. 우리한텐 플랜 B가 있으니까"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돼?"

"아 빨리 해."

"아직은 수상한 거 안 보이는데."

"공소영은?"

"어 아직. 왔다 왔어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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