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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88회(1월 18일) 예고 - 태풍의 정체를 안 상태는 배신감을 느끼고 상현의 뺑소니 진범이 따로 있다는 말에...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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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88회(1월 18일) 예고 - "상사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88회 미리 보기 

태풍의 정체를 알게 된 상태는 배신감을 느끼고 상현의 뺑소니 진범이 따로 있다는 말을 못 믿겠다며 직접 알아보겠다 한다. 한편, 서준은 우석과 수희의 만남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고, 유라의 유산 소식을 들은 숙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방송국으로 유라를 찾아가는데...


 

'비밀의 남자'에서 엄현경과 강은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강상태(이명호)가 유민혁(강은탁)의 멱살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주화연(김희정)이 차미리(김윤경)가 강상태(이명호)와 결혼하는 것을 막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해~♥~."

비밀의 남자의 유정이 사과하자 태풍은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유정은 항상 웃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렇게 손만 뻗으면 되는 거였는데 우리 너무 멀리 돌아왔다."

"오빠. 미안해, 그동안 나 때문에 힘들었지?"

"네가 더 힘들었지. 나 이제 이손 절대 안 놔.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마음껏 사랑하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데도 가고 내가 항상 너 웃게 해 줄게."

"오빠 늘 그랬었어. 나 오빠랑 있을 땐 항상 웃었어."

"진짜?"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태풍에게 피해 가지 않게 하기 위해 회사 그만둘 결심까지 했다.

"있지. 나 오빠 손잡으니까 너무 행복한데 사실 조금 겁도 나."

"겁먹지 마. 같이 하나씩 해결해보자. 일단 아저씨한테는 내가 잘 말해 볼게 그리고 서준이는."

"서준이한테 내가 말한 게. 그게 맞는 거 같아."

"괜찮겠어."

"응 걱정 마. 그리고 아무래도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그만둬야 될 것 같아. 회사에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오빠한테 피해 갈 수도 있잖아. 나 꽤 유명하잖아. 다른 데 가서도 잘할 수 있어."

"안녕하세요. 강상태입니다."

"어머 여사님."

비밀의 남자의 수희를 보고 깜짝 놀라 쓰러져 병원에 다녀온 화연은 미리의 결혼 상대, 상태의 형수가 수희라는 것을 알고 결혼 반대를 결심했다.

'고모가 결혼할 사람이 강상태일 줄이야? 이대로 더 엮이면 그이가 서지숙을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야. 안돼. 이 결혼 절대로 시킬 수 없어. 절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수희와 상태는 화연을 걱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유 다행이시네요. 미리씨도 오늘 많이 마음고생하셨을 텐데 푹 쉬세요. 야옹. 병원 다녀오셨는데 큰 문제는 없나 봐요."

"다행이네요 걱정 많이 했었는데."

"아-미리시 오빠가 오늘 정말 죄송하다고 전해 달라졌대요. 다음에 다시 날 잡아 보자고 했으니까 잡히는 대로 말씀드릴게요."

다음날, 유정은 서준을 찾아 민혁을 좋아하고 그의 옆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유정의 서준과 행복할 수 없다는 말에 서준은 분노했다.

"어제 집에 안 들어간 거야? 저기 서준아 아무래도 내가 너한테 확실히 말해야 될 것 같아서. 나 유 팀장님 좋아해. 그래서 나 유 팀장님 옆에 있을 거야."

"한유정."

"미안해 서준아. 그렇지만 내가 니 옆에 있어도 너랑 나 행복할 수 없잖아."

"유민혁 옆자리는 행복할 것 같아? 그 선택 후회하게 될 거야. 지켜봐. 내가 어떻게 할지."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태풍을 찾아 서준의 반응을 전했다. 태풍은 유정의 아버지 대철이 회사로 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자신이 잘 말씀드리겠다며 유정을 안심시켰다.

"난 괜찮아. 서준이가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서준이한테도 내가 얘기할 걸 그랬다. 괜히 너 마음 쓰이게 했네."

"아니야. 내가 해야 될 일이었어."

"앞으로 너 마음 쓰일 일 없게 할게. 아~그리고 이따가 아저씨 회사로 오시기로 하셨어."

"그래 그럼 그때 나도 같이 있을까?"

"아니야. 내가 잘 말씀드릴게."

"근데 어젠 왜 댁에 안 들어오셨어요?"

"왜요? 집에 무슨 일이 있어요?"

"어머님께서 고모님 남자 친구 가족을 만나러 가셨다가 쓰러지셨습니다."

"엄마 가요? 왜요?"

"그게 어머니께선 절대 함구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본부장님께서는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모님 친구 형수가 서지숙 씨입니다."

"그분은 마케팅팀 강예진 씨 어머니 아닌가요. 민혁이 형이랑 같이 살고 있고요."

"예 맞습니다."

"근데 그분은 중앙점 점주 윤수희 씨라고 알고 있는데요."

"서지숙 씨가 기억을 잃고 현재 윤수희 씨로 살고 있습니다."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수희가 기억을 잃은 지숙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준은 생각에 잠겼다.

'서지숙 씨가 살아 있으니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그럼 그분이 기억을 잃은 게 설마 엄마 그 일 때문인 건가.'

"안녕하세요. 제가 유민혁 팀장님을 만나 뵈러 왔는데요."

"약속은 하고 오셨나요 잠시만요 확인 먼저 해 볼게요."

태풍을 만나기 위해 DL에 방문한 대철이 천수를 알아보고 자리를 피했다. 

비밀의 남자의 대철은 집으로 돌아와 고향 후배였던 천수와의 과거를 회상, 고심에 빠졌다.

"분명 천수였어. 천수가 왜 DL에 있는 거지"

비밀의 남자의 화연은 미리를 불러다 다짜고짜 상태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화연은 설득했지만 미리는 주화연을 믿지 못한다며 자신이 직접 확인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고모 그 사람 만나지 마요."

"상태씨요. 왜요?"

"내가 구비서 통해서 알아보니까. 그 사람 문제가 참 많던데요."

"문제라뇨. 언니가 잘못 알아본 거겠죠. 상태씨가 얼마나 착한 사람인데."

"착한 사람이 경찰인데 뇌물 받고 잘렸겠어요."

"뇌물요? 근데 무슨."

"그 사람도 결국 고모 돈과 배경을 보고 만나는 거예요. 이걸 보고 그대로 둘 순 없어요. 헤어져요."

"아니에요. 상태씨가 얼마나 청렴결백한 사람인데요. 그럴 리가 없어요. 나 언니 말 못 믿어요.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해 볼 거예요."

비밀의 남자의 상태는 자신이 뇌물을 받아 경찰을 관뒀지만, 누명을 쓰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리는 상태를 다독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붙잡으며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아니죠? 상태씨 그런 사람 아니죠? 정말 뇌물 받았어요? 그래서 경찰에서 잘린 거였어요? 말해 봐요."

"맞아요."

"네. 상태씨가 정말."

"근데 저 누명 쓴 거예요."

"누명이오."

"유흥업소 단속하다가 알게 된 가게 사장인데 그 사람이 가게 오픈 기념으로 휴지 준거 그거 받은 것뿐이에요. 그 안에 돈이 들어 있는 줄은 꿈에서 몰랐고요."

"정말이오. 아 근데 상태 씨한테 그런 짓을."

"그 자식 아무래도 단속 문제로 나한테 억하심정이 있었나 봐요. 그 사단 일어나고 그 자식은 잠적했고 결국 뭐 제가 다 뒤집어쓴 거죠."

"상태씨 가요. 잡으러 가요. 어떻게 상태씨한테 그렇게 죄를 뒤집어 쒸울 수가 있어요."

"그 자식 머리카락 하나 안 보여요."

"상태씨 그동안 억울해서 어떻게 참았어요. 내가 우리 가족에겐 잘 설명할게요. 상태씨가 너무 착해서 누명 쓴 거라고."

"아니에요. 난 미리씨만 믿어주면 돼요."

늦은 밤, 태풍은 유정을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포옹했고

"그럼 내가 들어가서 아빠 계시면 잠깐 나오시라고 할게."

"나중에 천천히 말씀드릴게."

"그래 알았어. 그래도 아빠는 우리가 잘 말씀드리면 우리 이해해 주실 거야."

"그래. 잘 자."

"응. 오빠도 조심해서 가."

그 모습을 유명에게 들키고 말았다.

"둘이 뭐야?"

"어~ 유명아."

다행히 한유명은 두 사람을 응원했고 너스레를 떨었다.

"와~ 대박 근데 언제부터야?"

"얼마 안 됐어. 아 근데 유명아 아직 엄마 아빠한테는 밀 못했어."

"알았어 알았어. 나보고 이거 입 다물라는 거지?"

"아무래도 내가 말씀드린 게 나을 것 같다."

"맞아. 그래도 내가 전에 형이랑 누나한테 말했던 것처럼 우리 엄마 아빠가 완강히 반대하더라도 나는 무조건 둘 편이야."

"고맙다."

"아 이렇게 둘이 같이 있는 거 보니까 투 샷 너무 보기 좋다. 꿈같다니까. 한번 꼬집어봐."

"이제 실감 나?"

"아~우리 누나 웃는 것 진짜 오랜만에 본다. 형 앞으로 우리 누나 계속 웃게 해 줄 거지. 올리기만 해 봐. 나 알지? 아무리 형 이래도 안 봐줘."

"알았다. 너도 예진이 울면 알지?"

비밀의 남자의 미리는 화연에게 성태를 비호했다. 누명이 썼던 사실을 전하며 형이 죽고 형수와 조카를 건사하며 살았던 건실한 사람이라고 얘기했지만 화연은 완강히 반대하고 나섰다.

"언니 그거 상태씨가 억울하게 누명 쓴 거라니까요

"그 사람 말을 어떻게 믿어요?

"왜 못 믿어요. 상태씨는 절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라고요."

"경찰들 윗선에 다 알아봤어요. 그 사람 다혈질에 막무가내 라면서요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판 안 좋기로 소문난 던데요. 고모가 DL 사람인 거 알고 한몫 잡으려고 일부러 접근한 거라고요."

상태를 포기할 수 없다는 미리에게 화연은 못을 박았다. 그래도 미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언제는 나 DL인 거 알고 고민한다니까 언니가 좋은 사람이라 그랬잖아요."

"그게 다 고모 속이려고 일부러 연기한 거라고요. 그렇게 당하고도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만났던 휘성이란 사람이랑 다를 거 하나 없어요."

"언니 지금 어디에 비교를 해요. 우리 상태씨는 그놈이랑 정말 다르다고요. 상태씨가 얼마나 속이 깊고 착한 사람인지 아세요? 형이 5년 전에 춘천에서 뺑소니 사고로 죽은 뒤에 남은 형수랑 조카 데리고 형 대신에 가장 노릇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에요. 뺑소니 범은 감옥에서 죗값도 치르기 전에 갑자기 죽어 버리고 그랬는데도 세상 원망 하나도 안 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요. 저는요 절대 상태지 못 놔요."

"고모 마음이 어쨌든 그 사람은 절대 안 돼요."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유라는 미리가 만나는 상태의 형이 상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미리는 유라에게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고모님 무슨 일이에요? 어머님이랑 왜 그러세요?"

"유라야! 언니가 나보고 그 사람이랑 헤어 지내잖아. 상태씨 진짜 나쁜 사람 아니야.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야."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분이 춘천에 사셨어요?"

"응 형 죽고 서울 올라와서 산거 같아."

"그분 이름이 어떻게 되는데요?"

"어~형 뭐더라. 오늘 내가 납골당에 가서 봤는데. 아~강상현 강상혁 근데 왜?"

"아~들어본 사건인 거 같아서요. 근데 이름이 다르네요."

유라는 경혜가 상현을 차로 쳤던 걸 떠올리며 손톱을 물어뜯었다.

"서지숙씨 동생이 강상태라서 어머님의 고모 결혼을 반대한 거였어."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과거 뺑소니 사고를 목격했던 것을 떠올리며 다짐했다.

"네 제가 봤어요. 저희 어머니가 쳤어요."

'이러다 내가 현암리 사건 가짜 목자라는 것과 이태풍이랑 결혼했던 것도 밝혀질 수 있어. 고모님 강상태와 결혼하게 해서는 절대 안 돼.'

강상태는 죽은 상현의 핸드폰을 찾고 싶어 했다. 이태풍도 마찬가지. 그래야 엄마 사건 진범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아 너 돌아가신 우리 형님 핸드폰 아직 해지 안 했지?" 
"네. 근데 그거 왜요?"

"오늘 미리 씨랑 형님 만나 뵙고 인사드렸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더라고. 근데 민혁아 5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형님 폰 못 찾은 거 보면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십다."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형님분한텐 중요한 유품인데 찾을 수 있으면 찾아야죠." 

그 핸드폰은 차서준 집 창고에 있었다. 가출을 결심한 차미리가 우연히 발견한 것. 하지만 다시 상자에 넣어뒀다. 

"이게 뭐지? 공기 겐가? 아니 왜 핸드폰을 이런데도 둔 거야."

"본부장님 제 조카예요."

"안녕하세요. 차서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민혁 검사입니다."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수희-민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고 결정했다. 늦은 밤, 태풍의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을 뒤지더니 '중앙점 계약서'를 꺼내 들었다.

'두 사람을 어떻게든 DL에서 내보내야 돼. 그래야 엄마와 나. 모두 살 수 있어'

이른 아침, 윤수희는 이태풍에게 한유정과 함께 삼계탕을 먹는 것이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풍은 당황하고 수줍어하며 닭을 사 오겠다고 자리를 떴다.

약상자를 찾으러 민혁의 방에 들어간 상태는 경혜 사진을 발견했다. 그때 민혁이 들어오자 상태는 멱살을 잡았다.

"형님 뭐 하세요? 왜 그러세요. 형님? 형님."

"너 뭐야? 니가 왜 이 사진 가지고 있어?

"형님 그게."

"우리 형님 죽인 뺑소니범 사진을 니가 왜 가지고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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