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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91회(1월 21일) 예고 - 수희가 잃었던 기억을 찾고 문자를 보고 찾아간 공사장에서 다치게 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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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91회(1월 21일) 예고 - "내가 이태풍 씨를 만나봐야 될 것 같은데.."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91회 미리 보기

수희가 잃었던 기억을 찾고, 돌아오는 길 공사장에서 다치게 된다. 태풍은 수희를 공사장으로 불러낸 게 5년 전 강상현 사건에서 사용된 대포폰 번호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구 비서는 고향 선배였던 대철의 딸이 유정임을 알고 얘기를 하다가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는데...


'비밀의 남자' 차서준(이시강)이 한유라(이채영)의 대화를 듣고 의아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윤수희(전 서지숙, 이일화)는 31년 전 기억을 되찾았고 연인 관계였던 차우석(홍일권)을 알아봤다.

"여기까지 오시라고 해서 죄송해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이모 아무래도 진범을 찾기 전까지는 DL 매장 운영 포기하는 게 어때요?' 
"중앙점 매장 운영 포기할게요." 

"혹시 제가 지난번에 점주님께 무리하게 얘기해서 그러십니까?"

"아니요. 여기 횟집도 운영해야 하고 두 곳을 병행하는 게 힘들어서요." 

"서준아."

"아버지가 여긴 어쩐 일이세요?" 
"저번에 회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지나는 길에 안부 물으려고 들렸다.
"괜찮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 아버지 가요. 아버지 가요." 

"넌 무슨 일 때문에 거기 간 거니?"

"중앙점 점주분이 매장 운영 포기하신대요."

"갑자기 왜?"

"글쎄요. 그것까진 알 수 없죠."

"근데 아버지가 매장 점주님까지 그렇게 세심하게 챙길 줄 몰랐어요. 이렇게 직접 찾아오실 줄은."

" 그건 내 앞에서 쓰러지셨잖니 그래서 그런 거지."

"아버지 어제 엄마한테 화내셨다면서요? 왜 그리셨어요."

"내 물건이 없어져서 그랬지."

"소중한 물건이었나 봐요. 엄마한테까지 큰소리 내신 것 보면. 엄마 속상해하고 계실 거예요 저녁에 집에 들어가시면 엄마 기분 풀어 주세요."

"유팀장 무슨 일이에요?"

"중앙점 매장 계약 해지 건 이대로 진행하면 되겠습니까?"

"예 그렇게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회장님도 이 노래 좋아하십니까?"

"유팀장도 이 노래 알아요?"

"그럼요. 이모가 자주 들으시거든요. 돌아가신 이모부하고 연애할 때 많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이모부 생각나시면 자주 들으시고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우석에게 전화를 했다. 이를 들은 동생 유명은 비아냥댔다.

"아~아버님 주말에 뭐 하세요?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아버님 랍스터 좋아하시죠? 제가 괜찮은 식당 예약하려고 하는데 같이 식사 어떠세요? 네 아 그러면 예약하고 나서 연락드릴게요. 네~."

"야 가식 쩐다 진짜. 자기 낳아준 진짜 아버지 취양은 하나도 모르면서 시아버지만 아버님 인가 보네."

"신경 꺼라."

"신경 꺼라. 신경 안 썼거든요. 혼잣말 한 건데 그쪽까지 들렸나 보네."

"야~."

"그래도 딸이라고 엄만 죽까지 만들어서 가져갔는데 그걸로 사람들 보는 앞에서 패대기를 쳐. 그래 놓고 시댁 앞에서는 오늘 데이트해요. 아주 그냥 세상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너 혼자 다 하고 자빠졌다."

"야 한유명. 너 말이 좀 심하다."

"아이고 이것도 혼자 말한 건데 또 들렸나 봐요. 제가 목소리가 좀 커가지고."

"아 이게 듣자 듣자 하니까 누나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확~."

"누나? 누가요 한유라 씨가. 우리 연 끊었잖아요. 왜 그래."

이때 사무실에 들어오려던 차서준이 대화 내용을 듣고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나? 연을 끊었다고?'

"할 얘기가 뭐니?"

"어머니. 이거요."

"이걸 네가 왜? 이거 니가 가져갔었니? 서제에 안 들어갔다며."

"지금 그걸 따질 때가 아니에요. 손수건 뒤에 뭐가 있었는지 아세요? 아버님 어머님 몰래 서지숙 사진을 31년 동안이나 품고 계셨더라고요. 얼마나 마음이 깊었으면 어젯밤에 그 난리를 치셨겠어요"

"아버님이랑 서지숙 만났는데 서지숙은 아직 기억 못 한다면서요. 아버님이 이 사진 들고 찾아가서 서지숙이 기억이라도 찾았으면 어쩔 뻔했어요. 제가 숨겨두길 잘했죠? 이 사진 어머니가 잘 간직하고 계세요. 아버님한테 들키지 마시고요.

비밀의 남자의 우석은 수희가 지숙일 거란 생각에 자꾸만 그를 찾아갔다. 우석은 추억이 있던 제비꽃 꽃말을 물었지만 수희는 우석을 밀어냈다.

"회장님께서 여긴 또 슨 일로."

"제비꽃 꽃말은 뭐예요?"

"예?"

"제비꽃요. 꽃말이 뭐냐고요?"

"갑자기 찾아오셔서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대답해 봐요. 제비꽃 꽃말은 뭔지."

"영원한 사랑이요."

"지숙아. 나 진짜 모르겠어? 나야, 차우석"

"지난번에도 그렇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윤수희예요."

"왜 날 기억 못 하는 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제비꽃의 원래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야. 근데 너랑 나랑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기로 한 거잖아. 그건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라고. 진짜 날 기억 못 하는 거야? 아님 기억 못 하는 척하는 거야? 혹시 그게 아니면 꼭 이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거니?"

"제가 착각했나 봐요."

"둘이 다시 만난다고?"

"네 아저씨. 저 유정이 옆에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아빠 나도. 나도 태풍 오빠 옆에 있고 싶어."

"그래도 너희들은."

"아저씨 마음 알아요. 그래도 아저씨만은 세상 잣대로 저희를 보지 안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유라랑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지 다 아시잖아요."

"아빠 나 지금까지 다 포기하고 살아왔어. 아빠도 알잖아? 근데 나 딱 하나 태풍 오빠는 포기 못 하겠어. 아빠도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태풍 오빠 옆에 있게 허락해 줘. 그래 줄 거지?

"근데 네 엄마가 걱정이다."

"제가 제가 잘 말씀드릴게요."

"아니다. 때 봐서 내가 얘기할게."

비밀의 남자의 수희는 이후 민혁에게 우석이 자신을 또 찾아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민혁은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말했다.

"회장님이 오늘 횟집에 또 오셨다고요."

"응 날 보고 눈물을 글썽이시는데 이상하게 나도 마음이 아프더라. 계속 나한테 서지숙이냐고 해서 어쩌면 내가 서지숙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안 그래도 지금 상태 형님이 서지숙 씨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뭐든 알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확실해질 때까지는 우리 조금만 조심해요."

"어제오늘 그런 얘기를 들어서 이런 꿈을 꾼 건가?'

비밀의 남자의 수희는 우연히 들른 사진관에서 자신이 서지숙이란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진관 주인은 단골손님 아니었냐며 30년 전 맡긴 사진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사진 찾으러 왔는데요."

"어~오랜만에 오셨네요."

"저를 아세요."

"당연하지요. 저희 집 단골이셨잖아요. 처음 오셨다고요. 서지숙씨 아니에요? 서지숙씨 맞죠?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절 왜요."

"30년 전에 사진 맡겨 놓고 가셨잖아요. 뜨내기손님도 아니고 단골이라 언젠간 오겠지 싶었는데. 잠시만 기다려봐요."

비밀의 남자의 수희가 받은 사진은 차우석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윤수희는 그제야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비밀의 남자의 수희는 과거 추억이 담긴 재즈바를 찾아가 눈물을 훔쳤다. 그곳에는 우석이 예전처럼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었다.

비밀의 남자에서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차우석은 물었다. 윤수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제 기억나? 제비꽃에 꽃말이 왜 영원한 사랑인지"

"우석씨랑 내가 정한 거잖아요"

"뭐라고요 기억을 찾았다고요."

"네 회장님이 서지숙과 같이 있습니다."

"거기가 어디예요?"

"기억은 어쩌다 잃게 된 거야?"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 기억이랑 우석씨랑 사랑했던 기억만 떠올랐어요. 미안해요. 다른 건 다 잊었어도 우석씨 만큼은 기억했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기억이 돌아와서 다행이야.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네."

"그러고 보니 우석씨는 하나도 안 변했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잘 지냈어요?"

"너랑 그렇게 헤어지고 생각 많이 했어.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 보니 1년 지나고 2년 지나더니 벌써 31년이 지났더라고. 지숙이 넌 어떻게 지냈니?"

"난 뭐 그냥 정신없이 지냈어요. 새로운 생활에 적응도 해야 했고. 내가 누군지 찾고 싶어 했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또 찾으려다가 뭐 그렇게 지냈어요."

"내가 그때 널 끝까지 지켰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우석 씨 탓 아니에요. 내가 기억하는 우석 씬 항상 날 지켜줬어요."

"고마워 그렇게 생각해 줘서."

비밀의 남자에서 우석과 수희는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집이 여기구나.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그래 그럼 오늘 못다 한 얘긴 계속 만나면서 채워가자."

"조심히 가세요."

이때 수희는 '기억을 잃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여기로 와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비밀의 남자에서 우석과 헤어진 수희는 혼자 낯선 곳으로 향했다.

"주소는 여기가 맞고 사람 사는 것 같지 않은데 왜 여기로 오라고 한 거지."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를 기다리던 수희에게 누군가가 목숨을 위협하려 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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