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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45회(11월 16일) 예고 - 동호를 민우라 부르는 유정의 모습에 태풍은 혼란스러워하고...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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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45회 예고 -  이제라도 말해야 돼, 내가 태풍이라고!

11월 16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45회 미리 보기 

동호를 민우라 부르는 유정의 모습에 태풍은 혼란스러워하고, 세일즈 마케팅팀과 유정은 염색 전문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유라는 서준이 방에 트윈 침대를 설치하자 서준에게 따지고, 태풍은 유정이 동호를 민우라 부른 이유를 확인해봐야겠다 마음먹는데..


강은탁이 서우진이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는 한유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한유정은 오열하며 여숙자(김은수 분)를 향해 원망을 쏟아냈고, 한대철(최재성 분)은 그런 한유정을 나무라며 뺨을 내리쳐 충격을 안겼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한유정을 한동호(민우, 서우진 분)가 안아 위로하며 함께 울었다.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아무리 네가 힘들어서 그렇지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어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엄마한테 빨리 잘못했다고 해. 어서."

"여보. 그만하고 어서 나가요." 

그 시각 유민혁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유정을 생각하며 정체를 밝힐지에 대해 고민했다.
"나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했던 거야 내가 태풍이라고 밝히면 유정이가 힘들진 않을 텐데. 우리 민혁이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흔들리면 안 되는데 엄마 나 어떡하면 좋을까요?"

"엄마 할아버지한테 혼났어?"

"민우야."

"엄마 또 왜 민우라고 불러?"

"엄마 울지마 내가 있잖아."

"서준씨. 저번에 말한 친구 모임 오늘 저녁으로 약속 잡았어요. 약속 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유라씨 가고 싶은 곳으로 잡아요. 어디든 상관없으니까." 
"그러지 말고 집에서 하는 건 어때? 집들이도 겸할겸."

"아니 엄마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할게."

"그래도 돼요? 
"안 될 게 뭐 있니 그럼 집에서 하는 걸로 하고 우리가 자리 피해 줘요 여보 오랜만에 우리 밖에서 저녁 먹고 들어와요." 
"어머님 아버님도 간만에 분위기 좋은 데 가서 오붓하게 데이트하고 오세요."

"고모님도 저녁 드시고 오실 거죠?"

"그래 알았다."

"선생님 동호 가요? 고소요."

"동호 엄마 내가 한 번은 참고 넘어갔는데 이번에도 저희 그냥은 못 넘어가겠네요. 얘 얼굴을 봐 봐요 3대 독자 얼굴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쩔 거예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답니까. 얘가 말을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지."

"죄송합니다. 근데 동우가 이유 없이 남을 때리고 그러는 아니에요." 
"그럼 우리 민준이가 맞을짖이라도 했단 말이에요."

"아니요 제 말은 그게 아니라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어봐야."

"그 말이 그 말이잖아요. 부모가 이러니 얘도 그렇지."

한유정은 동호가 유치원 친구를 때렸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있던 유민혁과 유치원으로 향했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한유정과 동호의 모습에 유민혁은 자신을 동호의 법률대리인이라고 소개하며 한유정 모자를 도왔다.

"동호야 왜 그랬어? 친구 왜 때렸어?"

"어머니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요." 
"동호야 왜 그랬는데 엄마한테만 얘기해 봐."

"거봐 지도 잘못한 걸 아니까 아무 말도 못 하는 거지."

"동호야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해. 어서."

"싫어 사과 안 해." 
"선생님 제가 이래서 한 부모 가정 아이라는 같이 넣어 주지 말라고 했던 거예요." 
"뭐라고요. 
"애가 본데없이 자라서 버르장머리가 없어 이래서 아빠 없는 애들은 꼭 티가 난다니까." 

"지금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옵니까? 아까부터 말씀이 좀 심하신 거 같은데. 애들 앞에서 말조심 아시죠." 
"당신은 또 뭡니까?"

"여보 됐어 우리 그냥 법대로 해 법대로 해요 우리."

"법대로 해 볼까요? 저 한동우군 법률대리인입니다. 방금 하신 말씀은 모욕죄 해당합니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죠."
"모르는 건 아닌데 그러니까 그렇게 끝까지 할 그건."

"선생님 여기 CCTV 있죠? 사건의 인과관계로 확실하게 파악해본 후에 따져봅시다. 법대로."

"한동우 얼른 안 와."

"너무 혼내지 마요 애도 놀랐을 텐데." 
"오늘 감사했습니다."

한유정은 친구를 때린 게 잘못이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동호를 크게 꾸짖었다. 결국 동호는

"민준이가 아빠 없다고 놀렸단 말이야. 아빠가 나 버리고 갔다고!"

"차서준 본부장님 드디어 얼굴 뵙네요."

"그러게요 유라가 얼마나 비싸게 구는지."

"지난번엔 죄송했습니다."

"아니에요. 큰 사업하는 분인데 당연히 저희가 이해해야죠."

"유라야 이거 다 네가 혼자 한 거야?" 
"그럼 너희 우리 집에 초대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서준 씨 많이 먹어요." 
"뭐야 신혼부부 티 내는 거야 싱글을 서러워서 살겠나." 
"그러면 너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얼른 결혼해." 
"결혼은 나 혼자 하냐 좋은 사람이 없는데." 
"어디서 찾아."

"서준씨 주변에 괜찮은 친구들 좀 있으면 소개 좀 시켜 줘요." 
"한번 찾아볼게요. 식기 전에 얼른 드세요."

한유정은 동호가 친구를 때린 이유에 대해 유민혁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디예요?"

"집이요." 
"그쪽 아빠하고 잘 얘기해서 내가 정리했어요."
"그렇게까지 안 해 주셔도 되는데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우 하곤 얘기해 봤어요? 왜 그런 거래요."

"두 배로 노력하면 아빠의 빈자리 더 채워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근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 봐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아빠가 버리고 간 거라 그래서 데려 때요 어린 마음에도 내가 알면 속상할까 봐 얘기를 안 한 거 같아요. 동우한테도 아빠가 필요할 텐데 제가 제 입장만 생각하고 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거 같아요.

한유라(이채영 분)는 차서준(이시강 분)과 친구들의 약속을 잡았고,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한유라의 친구들이 돌아가고, 차서준은

"오늘 고마웠어요." 
"이걸로 지난번 빚 다 갚은 겁니다."

"빚요?"
"앞으로 이런 자리 다시 만들지 마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한유라는 각방을 쓰는 차서준을 불러들이기 위해 주화연(김희정 분)을 이용했다.

"차서준 정말 그렇게 생각해? 당신이 멈추란다고 내가 멈출 것 같아."

주화연은 서재에 머무는 차서준을 나무라며

"네가 힘들면 엄마가 그 여자 정리해줘?"라고 협박했다. 이에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주화연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한유라에게 입 맞출 듯 다가가

"아직 안 잤니?"

"네 이제 들어오셨어요. 늦으셨네요." 
"공연까지 보고 오느라고 좀 늦었어 오늘 친구들 모임이 잘했어?" 
"네 어머님 덕분에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요 감사해요." 
"나도 덕분에 오랜만에 소주나 무지랑 데이트도 하고 좋았어. 서준이는?"

"아 서제예요. 거기서 잔다고 해서요. 물 좀 갖다 주려고요."

"서준이가 서제에서."

"차서준 너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엄마 너 지금까지 서재에서 잔 거야? 당장 방으로 돌아가."

"상관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이게 알아서 하는 거야. 말했지 결혼생활 제대로 유지하라고." 
"그래서 엄마 말 듣고 있잖아 집에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왔고 화보 찍으라고 해서 찍었어 여기서 뭘더 바래."

"이 결혼 내가 하라고 했니 네가 하겠다는 거야 그럼 남편으로서의 본분은 다 해야 될 거 아니야." 
"한 침대 쓰는 게 남편으로 본분이야? 사랑하지도 않는데. 엄마 나 집에 들어와서 한유라 씨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숨 막혀."

"차서준 너 지금 그 여자 때문에 이러는 거야 그 여자는 너한테 아무 마음도 없다는데. 너 그 여자 정리하라고 했지. 나랑 한 약속 잊었어? 네가 힘들면 엄마가 정리해 줘? 네가 선택해 내가 나서기 전에."

"내가 올걸 예상하고 있었나 봐요? 한유라씨 언제까지 엄말 이용할 생각이에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시치미 때지 마요. 다른 사람은 속아도 난 안 속아요. 한유라 씨가 나한테 뭘 원하는지 난 다 알고 있으니까." 
"내가 뭘 원하는데요."

"내가 당신 편한 대로 해 줄 것 같아. 먼저 자요."

"동우사 그렇게 아빠를 그리워한다면 서준이가 만나게 해 주면 될 텐데 왜 서준이한테 말을 안 하는 거지. 아무리 한유라 때문이라고 해도 부모가 더 중요하고 우선일 텐데.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네 한유정씨 어디예요?"

유민혁은 아빠가 없다고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동호를 목격하고, 동호를 보호했다. 동호는 그런 유민혁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 야 동호야 동호야 많이 놀았으니까 이제 집에 가자."

"더 놀고 싶은데."

"할아버지 배 아파서 화장실에 가야 돼요. 그럼 너 여기서 가만히 그네 타고 있어 할아버지 갔다 올게 어디 가지 말고 꼭 여기 있어야 돼."

 

 

"야 한동우 너 또 혼자 놀고 있냐. 난 아빠랑 같이 왔는데 부럽지."

"나도 아빠랑 같이 왔거든."

"뻥치지 마 너 아빠 없잖아."

"아니야 나도 있어."

"어디 어디 있는데." 

"거짓말쟁이.'

"아니야 나 거짓말쟁이 아니야." 
"어디 있는데 말해 봐 어디 있는데." 
"동우야 왜 그래. 또 너구나 너 자꾸 친구 괴롭히면 혼난다."

"아저씨가 핫도그 사 줄까? 가자. 친구들이 또 괴롭히면 아저씨한테 얘기해. 아저씨가 다 해결해줄게. 왜 아저씨 얼굴에 뭐 묻었어? 그럼?"

"아저씨가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어요."

"아니 여기 있으라고 했는데 얘가 대체 어딜 간 거야. 뭐야 혼자 집에 갔나." 
"네 삼촌 동호요. 아니요 집에 안 왔는데. 뭐라고요. 한번 찾아볼게요."

여봉준(배도환 분)은 화장실에 간 사이 없어진 동호에 한유정에게 소식을 알렸다.

"동호야. 동호야~어 동호야~."

한유정은 다급히 동호를 찾아 헤매다 동호의 원래 이름인 '민우'를 불렀고, 이를 들은 유민혁이 충격에 휩싸였다.
"동호야~."

"어 어마다 아저씨 저기 우리 엄마예요."

"민우야."

"아저씨 빨리 가요. 우리 엄마가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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