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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MBC 일일] '찬란한 내 인생' 92회(11월 13일) 예고 보기 - 박복희. 너가 날 이 꼴로 만들어?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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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MBC 일일드라마 월~금 7:15 방송

재벌 2세로 부족함 없이 살다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한 여인과 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찬란한 내 인생'

 

사진=​​​'찬란한  내 인생'

"찬란한 내 인생" 92회 - 박복희. 너가 날 이 꼴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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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mbc.com

"찬란한 내 인생" 92회 - 박복희. 너가 날 이 꼴로 만들어?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91회 리뷰 - 설상가상 보이스피싱까지 당한 진예솔, "엄만 왜 이렇게 멍청해~!"

12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에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복희(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희는 대표 자리에 앉았다. 장시경(최성재 분)은 복희의 대표 취임을 함께 기뻐했다.

"자 대표님. 대표 자리에 앉아봐요." 
"어울려요."

"완전 딱이에요. 의자가 이제 주인을 만났네."

"뭐가 그렇게 좋아요?"

"좋죠. 여자 친구가 그룹 대표인 사람이 어디 흔한가. 있으면 어디 나와 봐. 진짜 잘 어울리네."

"진짜요? 상아한테 큰 소리를 치기는 했지 그래도 좀 내가 생각해도 이거는 약간 말 안 되는 느낌인데 진짜 나 이 자리에 앉아도 되는 걸까요?"

"그럼요. 이사들이 택한 사람인데 그 사람들이 뭐 좀 이쁘다고 귀엽다고 아무나 불러서 대표시키겠어요. 엄청 깐깐하게 한 거예요." 
"진짜? 그런 거겠죠?"

"그런 거예요. 대표가 별거겠어요 모르면은 물어봐 가면서 하면 되죠 뭐."

"그럼요 대표가 뭐 대단한 일 하는 줄 알아요. 상아 걔도 하는데."

"그쵸 고상아도 하는데."

이어 박복희는 고충(이정길)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대표이사로 선임됐어요."

"그럼 상아는 해임된 거냐"

"에 저도 얼떨떨한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해내고 싶어요."

"그래야지 그럴 수 있을 거다."

"신상그룹을 위해서 평생을 바친 아버지 위해서도 회사를 위해서도 꼭 열심히 해 볼게요."

쫓겨난 고상아(진예솔 분)는 분노했다. 유정우(강석정 분)가

"이게 뭐야 어떻게 박복희가 대표가 돼."

"이럴 줄은 몰랐는데 너 데리러 가지 말고 이사회장을 지켰어야 하나. 그래도 만장일치였다니 내가 있었어도 결과가 달라질 것 같진 않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방법을 찾아. 무슨 수를 써서든 나 다시 대표로 만들라고."

"이참에 잠시 쉬면서 재판 준비나 꼼꼼히 하자. 그동안 네가 너무 저질렀잖아. 뒷감당 더는 힘드니까 뒷 생각 안 하고 저질러 놓은 거 그만해 이번에 영장 판사 구워삶는 것도 손 닿는 선 찾는 것만 해도
"그래서 지금 생색내? 내가 죄가 없으니까 나온 거지 오빠 힘으로 탈옥이라고 시켜줬어?"

"구속 안 된 그깟 걸로 큰일 해낸 듯이 그러지 마 해임도 못 막은 주제에."

"너 이렇게 생 때 쓰는 건 나니까 받아 줘." 
"생떼라니 오빠 때문에 이렇게 된 거 맞잖아. 이사들한테 어떻게 보이길래 이렇게 영향력이 없어. 시경 오빤 저 멍청한 박복희를 밀어서 대표로 만들었어. 오빠 능력이 없어 이렇게 된걸 나더러 생떼라니."
"이런 게 생떼야. 솔직히 이런 쪽에서는 시경이 보다 네가 더 능력이 있다는 거 알잖아? 고상아 이제 나한테 와. 니가 치는 사고들이 정도 커버해 줬으면 양심적으로 그래야지. 너도 그럴 생각이 있으니까 내 돈 마다 안는 거 아니야?" 

"웃기지 마. 난 내가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은 걸 같지 방향 바꿔서 B급은 안 사."

"뭐 B급."

"그래 B급 오빠가 날 위에 한 짓들 오빠도 이익이 있어서 한 거지 오르지 날 위해서 했다고 하지 마 짜증 날라 그러니까 헛소리 그만하고 나 다시 대표 복귀시킬 생각이나 해."

고상아는 장시경에게 감정으로 호소했다. 하지만 시경은

"오빠 짓이지? 오빠가 박복희 후보로 추천했지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지? 좋아 이제?"
"대표직이 누구 한 사람 추천으로 돼. 만장일치 여떤거 들었잖아."

"오빠가 마음먹었음 이사들 설득시킬 수 있었잖아? 박복희 대표시키고 싶으니까 밀었겠지
"어 난 박복희 씨 대표됐음 했어 누구보다 훌륭한 대표감이고 회사를 위해서 그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밀었어. 왜."

"오빠 눈에 뭐가 씌었어 순한 양털을 뒤집어쓴 구미호한테 흘렸다고 정신 차려 오빠가 정 많은 건 알겠는데 아무리 박복희는 아니야."

"아니 너 나 잘 모른다 나 정 없어 이렇게 신경 써 준 것도 하나도 안 고마우니까 우리 두 사람 일에 신경 좀 꺼주라 이제."

"부모님을 생각해. 박복희랑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집안이 원순데. 부모님 반대하면 끝까지 행복하긴 쉽지 않아 오빠 난 부모님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 난 대표 자리에서도 쫓겨나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 지금이라도 오빠 다시 나한테 돌아와만 주면..."

"상아야 네가 한 짓들 생각 좀 하고 살아. 나는 너한테 갔던 적이 한 번도 없어 착각하지 마."

장시경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는 고상아는 자신만 바라보는 유정우에게

"나더런 B급 어쩌고 하더니 장시경은 A급이라서 그런 취급받고 있어 그 새끼 앞에서 왜 물불 못 가려."

"태어나서 내가 처음으로 갖고 싶은 남자거든 그런 걸 박복희한테 뺏기느니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낫거든."

"시경이랑 너 진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래 개가 너 어떤 얜지 다 아는데."
"내가 어떤 앤 데 내가 어떤 앤지 다 알아도 오빠 나 좋아하잖아. 시경 오빠도 그럴 수 있어."

"완전 주제넘으니까 주제 파악 좀 해."

"내가 너 바닥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변호사고 뭐고 다 치워 버리고 당장 잡아 처넣어."

"그럼 내가 혼자 죽을 거 같아 내가 더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끌고 들어갈 거니까 해봐. 잠시 상황이 복잡해서 내 남자도 손태고 있었던 거지 내가 시경 오빠 포기한 줄 알았어 난 내가 갖고 싶은 거 죽을 때까지 포기 안 해 그게 오빤 아니라고." 
"너 진짜 후회한다."

"무슨 후회?"

"내가 니 일에서 손다 때면 내 앞에서 반드시 무릎 꿇어 너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매달리게 될 거니까 그래 너 없이 고생 좀 해."

"살려 달라고 오빠한테 매달려? 후회. 가만 보면 망상 병자야."

그런 상아의 태도에 정우는 싱가포르 비밀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싱가포르 법인 계좌 비번 좀 바꾸려고요. 위임장 보내 드릴 테니까 바로 처리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복희의 대표 업무 파악에 나섰다. 대부분 모임에 참석하는 게 일과였고 큰 일에 대해서만 결정하게 됐다.

"그럼 회사 일은요 회사를 언제 해요? 아니 그렇게 계속 모임을 해요? 
"그게 일이십니다. 큰 상황에 대해서 결제만 하시고 모임에 가시는 게 주 업무세요." 
"그런 거구나."

새 대표가 된 복희를 만나기 위해 로비에는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짧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복희는

"이사회 만장일치로 가결을 이끌어내셨다는데 전문경영인 출신도 아니신데 어떤 이유입니까?"

"네 전문 경영인만큼의 학벌이나 경력은 없지만 제 일처리 능력을 보시고 맡겨 주신 거 아닐까요?"

"어떻게 이끌어 가시겠다는 포부 한마디만 말씀해주시죠." 
"고충 회장님께서 처음 회사를 창립하셨을 때 초심을 지켜서 크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고 경영할 생각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바로 전 대표였던 고상아 전 대표의 막말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표로서의 자질이나 지켜야 하는 선은 뭐라고 보십니다?" 
"대표로서 지켜야 하는 선이 보통 사람이 지켜야 하는 선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무슨 이런 일이. 어쩌다 박복희가 저렇게 됐어."

정영숙(오미연 분)은

"못난 놈 걔 대표 만들려고 내가 이 판을 깔았을까"

고상아에게

"그래 이제부터는 어디 가서 살 생각이니? 대표직도 해임되고 우리 이제 비즈니스 관계도 끝난 것 같은데?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내 집이다. 그냥 아는 사람이 친분 정도로 계속 같이 사는 거는 무리지 않니? 그래도 능력은 있는 줄 알고 대표 직까지 맡겼더니 박복희한테 뺏겨."

"걔 오래 못 가요. 제가 책임지고 끌어내릴게요."

"이제 니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너랑 같이 가야 될 이유가 없구나 여기서 우리 관계 끝내고 이 집서도 그만 나가는 게 좋겠어."

"여사님 저한테 이러시면 안 돼요. 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아요."

"그렇겠지 어디서든 무슨 짓이든 계속할 거다 너는 그러다가 잘못되면은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또 애걸하겠지. 기자들한테 넘긴 음성파일 네가 줬다는 거 다 안다 그런 짓을 하면서 어떻게 같이 살 생각을 하니 정말 보 다보다 평생 너 같은 거는 처음 본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내 보내고 싶지만 어린애도 있으니 오늘 하룻밤 인정으로 재워주마. 내일 아침 일찍 나가. 인사는 필요 없다." 

"그래 나가. 나가면 될 거 아니야."

상아는 비밀계좌 비번 바꾼 정우에게 따졌지만, 정우는

"우리 비자금 계좌 비번을 바꿨어?"

"우리 비자금 계좌라니.  내가 만든 비자금이고 내 명인데 내가 관리하는 게 맞지. 너 이러는 거 주제넘어."

"뭐 그래서 그걸 혼자 다 먹겠다고."

"응 너 엿 좀 먹으라는 거야."

"치사하네."

"아니 하나도 안치 사해."
"회령 자금 막겠다고 아빠가 내 주식 다 가져가고 내 개인 자산까지 다 털어 넣었잖아 지금 내 계좌는 월급 조금 남은 거밖에 없어  내일 당장 나가 살 것도 구해 봐야 되는데 나더러 어떻게 하라고." 
"그럼 지금이라도 싹싹 빌고 나한테 와. 그럼 오피스텔 하나 정돈 구해 줄게...라고 할 줄 알았지. 여태까지 날 뭘로 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장시경 같은 만만이 호구와는 달라 넌 고생을 좀 더 작살나게 하고 진짜 나밖에 없다 싶으면 그때와 평생 납작 엎드려서 나랑 살겠다고 하면 생각해 볼게."

"오빠 미쳤어?"
"너랑 그렇게 살면 참 재밌겠다. 그치. 아 이미 붙여진 변호사는 그냥 놔둘게. 빵에 가버리면 빌러 오는 꼴을 못 보니까."

박복희가 대표가 된 후 기차반(원기준 분)은 지하실로 좌천됐다.

"왜 귀신이라도 봤어?" 왜 넉나간 표정이야."

"박복희가 어떻게 대표가 돼."

"뭐 박복희가 대표 그럼 자긴 그대로야 승진 안 했어?"

이 소식을 들은 남지애(한소영 분)는 지나가던 장시경에게 부딪힌 후

"아 어떡해 손목이 삐었나 봐요. 어 어떡해 다리도 삐었나 봐요. 본부장님 저 어떡해요?"

"저요 본부장님 사랑하는 거 같아요. 사람은 왜 교통사고 같다고 하잖아요.  저한테 물벼락 같은 거죠. 길가다가 갑자기 물벼락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런 거 안 맞아봤어요?" 
"아 근데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남지혜 씨는 절대 아니고 그러니까 물벼락을 맞았다면 아마 잘못 맞은 벼락 갔습니다. 나는 그쪽한테 뭐를 이렇게 내려 줄 마음이 없어요." 
"그렇다고 내가 뭐 본부장님 어떻게 한대요 그냥 사랑 앞에 용감해지려고 일단 이렇게 구경만 할게요."

이를 들은 기차반은 호통을 쳤지만

"너 지금 제정신이야 넌 진짜 개념 어디다 뒀냐 어떻게 나랑 살면서 아주 보란 듯이 내 앞에서 그럴 수가 있어?"

"왜 나도 순수한 사랑 해 보고 싶어서 그래. 진짜 한 번도 못해봤단 말이야." 

"엄마 축하해. 그럼 집에 가서 케이크 하자."

"야 박복희 너 대표됐냐?"

"어 니가 그렇게 지긋지긋해하던 박복희가 부모님도 찾고 대표도 됐네."
"이봐요 기차반씨 남의 딸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아요. 듣기 참 거북하네."

박복희는 부모님 아이들과 대표 선출 축하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래 그럼 노래도 하자."

'사랑하는~♩~♬ 엄마에~♬ 축하합니다~♪.' 
"그럼 내일부터 정식 출근하는 거야?" 
"그리고 SA그룹은 다시 신상그룹으로 바꾸려고 해요 전에 있던 간판들이니 자료들 다 있으니까 비용도 그렇게 많이 들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박씨성 고씨로 언제 바꿀 거야? 호적 정정해야지."

혼자 남은 고상아는 검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고상아씨 검찰 금융범죄수사팀입니다."

"뭐라고요 거기선 또 돼요?"

"혹시 계좌 비밀번호 유출시킨 적 있습니까?"
"싱가포르 계좌 말씀이세요."

"일단 안전을 위해서 통장에 있는 잔액을 다른 은행으로 이체해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상아는 비명을 지르며

"이거 왜 이래 내가 내가 지금 당한 거야."

"엄마 보이스 피싱을 당해. 나도 당해봤는데 딱 알겠던데. 엄마 왜 이렇게 멍청해. 그래서 돈이 진짜 십 원도 없어."

박복희는 다시 신상그룹 이름을 찾아왔다. 그리고 정식으로 대표 자리에 앉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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