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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46회(11월 17일) 예고 - 유정이 키우던 동호가 자신의 아들 ‘민우’라는 것을 알게 된 태풍은 그동안 유정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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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46회 예고 -  "이젠 다 해줄게. 민우가 원하면 아빠는 다 해줄 수 있어..."

11월 17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46회 미리 보기 

유정이 키우던 동호가 자신의 아들 ‘민우’라는 것을 알게 된 태풍은 그동안 유정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유라는 서준의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결심하는데...


엄현경의 진심이 마침내 강은탁에게 닿았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동호(서우진 분)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엄현경)이 동호를 민우라고 부르는 것을 본 태풍은

"민호야~. 어떡해"

태풍과 함께 있는 동호를 발견한 유정은

"동호야 어디 갔었어. 엄마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아저씨하고 핫도그 먹고 왔어."

"유 팀장님이 데리고 계셨던 거예요?"

"동호야 오 마이 갓 땡큐 베리 마치. 당신 뭐야? 왜 얘를 말도 없이 데려가."

"할아버지 화내지 마 아저씨가 나 구해 주고 핫도그도 사 줬어." 
"동호야 할아버지가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지."
"모르는 사람 아니야 엄마 친구야."

"엄마 친구?"

"네 삼촌. 회사 팀장님이 신데 지난번에도 동호일 도와주셨어요."

앞서 서준(이시강 분)은 화연(김희정 분)에 의해 강제로 호텔 생활을 정리한 바. 집으로 돌아온 서준은 유라(이채영 분)와 따로 쓸 침대를 들였고, 이에 유라는 분노했다.

"아저씨 이게 뭐예요?" 
"차서준 씨가 주문하셨습니다 2층 방에 설치해 달라고 하시는데."

"유라야 이게 무슨 일이니?"

"다 설치됐고요. 여기 확인 싸인 좀 부탁드립니다."

"유라야 서준이가 잠귀가 좀 예민하잖아. 어릴 때부터 유별났어. 네가 이해해."

마리(김윤경 분)의 위로에도 유라는 그대로 집을 나섰다.
이어 곧장 서준의 사무실로 달려가

"차서준 씨 대체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예요?"

"뭘요?"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소리부터 지르는데 내가 뭘 알겠어요."

"차서준씨 지금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난 뭐 당신 뜻대로 해줄 거 같아요?”

"글쎄요. 그건 두고 보면 알겠죠."

"그래요. 그럼 어디 한 번 해봐요. 누구 뜻대로 될지."

"동호를 민우라고 부른 이유가 뭐지? 우리 민우는 죽었는데 왜 민우라고 불렀는지 확인해 봐야겠어"

태풍은 유정을 사무실로 불렀다.

"저기 궁금한 게 있어서요. 어제 보니까 동호를 민우라고 부르던데 왜 그런 겁니까?"

"가끔 실수로 그렇게 잘못 튀어나와요. 제가 잊으면 안 되는 이름이거든요."

"유정이가 민우를 잊지 않고 있었구나."

서준은 태풍에게

"형. 전에 부탁한 이혼 전문 변호사 어떻게 됐어? 그거 형이 그냥 해주면 안 돼? 나 한유라 씨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그래야 유정이한테 더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아.

"너 어머니가 반대하신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도 괞찮아?"

"내 마음 확실한데 망설일 이유 없잖아. 엄마가 안니라 그 누구라도 나 못 막아."

"예진아 이제 우리 누나한테 우리 사이 얘기할까?" 
"그 사람 완전 별로였어  어떻길래."

"제가 부잣집 딸인 줄 알고 접근했더라고요. 진짜 별로였어요."

"뭐 그런 놈이 다 있어. 예진아 그 사람이랑 잘 헤어졌어 진짜 잘했다."

"오빠 좀만 더 있다가. 와 근데 우리 다시 만나서 첫 데이트다 그치."

한유라는 침대 두 개를 갖다 놓은 상황에 주화연(김희정 분)에게

"어머니께 이런 모습까지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서준 씨가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어요. 죄송해요. 어머니."
"니가 왜 죄송해 죄송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미안하다 유라야."

"아니에요. 어머니. 다 제가 부족한 탓이에요." 
"아니다 이건 내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되겠어. 그래야 서준이가 얼른 정신을 차리지."

"아니에요. 어머니 서준 씨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서준 씨도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계속 여기서 기다릴 수 있어요."

"다녀왔습니다."
"왔어요 당신."

"아니 왜 2층에서 내려와요?"

"서준이 너 나 좀 보자."

주화연은 차서준에게

"너 지금 나한테 반항하니? 신혼부부 방에 침대 두 개가 말이 돼?"
"엄마가 한방 쓰라며. 그래서 한방 쓰려고 그러는 거잖아. 엄마 뜻대로 다 해주고 있는데 뭐가 문제야?"

"뭐라고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우리 부부일에 그만 좀 간섭해. 엄마 아들이어도 나 다 큰 성인이야 
"그럼 성인답게 행동해 네가 저런 식으로 계속 어린애처럼 심술이 부리는데 어느 엄마가 가만히 있겠니."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엄마 제발 부탁인데 나 더 이상 자극하지 마"

"한유정 씨 미팅 준비됐습니까? 그럼 출발하시죠."

태풍은 유정이 작성해 놓은 사내 유치원 신청서를 발견하고

"백팀장님 어제 계약한 납품계약서 어디 있습니까?"

"그게 유정 씨한테 있을 텐데 잠시만요 어디다 뒀나. 이거는 유치원 지원서고."

"이게 왜?"

"우와 찾았다 찾았다 여기요 팀장님. 유 팀장님~ 유 팀장님~."

"아 네 고맙습니다."

"동호가 왜 여섯 살이지. 그럼 우리 민우랑 동갑이라는 건데 그때 유정이는 임신하지 않았었어."

"인사과죠. 한유정 씨 입사서류가 필요해서요. 예 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요."

이렇듯 서준은 일편단심 유정을 부르짖는 중. 그러나 정작 유정은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곤 서준을 밀어냈다.
"잠시만요. 네 박 팀장님."

"며칠 쉬었다며? 어디 아팠어? 아님 집에 무슨 일 있었어?" 
"개인적인 일이에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엄마 만났다며? 미안해 내가 너 힘들게 만들었네. 유정아 우리 둘이 있을 때만이라도 전처럼 편하게 대해주면 안 돼? 네가 나하고 거리를 두니까 나 너무 힘들어. 먹어 너 이거 좋아하잖아.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고기도 마음껏 못 먹게 만들고 나 참 못났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백화점 구두 매장에서도 그렇고 춘천에서 차 사고 났을 때도 그렇고. 나 늘 너한테 못난 놈이었네."

“아니야. 서준아. 너 못나지 않았어. 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유정의 입사지원서를 확인한 태풍은

태풍은 유정의 아들 민우와 동호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민우하고 생년월일까지 똑같아. 동호가 민우였다는 거야? 동호가 내 아들 민우라고?"

"민우야 민우야 민우야 민우야 이제부터 네 이름은 민우야 우리 민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요. 아빠가 우리 민우 행복하게 해 줄게."

태풍은 몰래 동호를 지켜보며

"민우야 민우야 살아있었구나. 살아서 이렇게 건강하게 컸어. 민우야 아빠야. 아빠 왔어. 아빠가 왔어."

"동호 오늘 유치원에서 뭐 배웠어?"

"동요 배웠어요." 
"그거 어떻게 부르는 거야? 할머니한테 불러줘 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게요. ♪~마음의 약속♪~꼭 지켜볼래요♬~."

"우리 동호 너무너무 잘 부른다 유치원에서 많이 배웠네."

"유정 씨는 아이 아빠 만나면 어떻게 하고 싶어요." 
"만날 수만 있다면 동호랑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유정이가 민우와 날 버린 게 아니었어. 지금까지 날 기다리면서 민우를 보살펴주고 있었던 거야."

"네 팀장님."

"한유정 씨 지금 어딥니까?"

"지금 회사 들어가는 중이에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말해야 돼. 내가 태풍이라고 내가 여기 있다고"

"유정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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