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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75회(12월 30일) 예고 - 수세에 몰린 유라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심하던 중 특단의 조치를..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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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75회(12. 30) 예고 - "힘들면 언제든 나를 받아주겠다는 말.. 아직 유효해?"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75회 미리보기 

달라진 유정의 모습에 당황하던 태풍은 서준의 마음을 이용하지 말라며 붙잡으려 하지만, 유정은 차갑게 응수한다. 한편, 유라는 준석에게 준석의 어머니를 찾고 싶으면 외국으로 떠나라 협박하는데...


'비밀의 남자'에선 엄현경이 복수를 위해 이시강의 품을 택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라(이채영 분)에 반격하고자 서준(이시강 분)을 유혹하는 유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의 준석은 유라가 보낸 괴한에게 목숨의 위협을 당했다. 태풍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유라가 보냈어?"

"준석씨 괜찮아요?"

"니가 한유라 뒤봐주는 놈이지."

"태풍씨 괜찮아요?"

"어떻게 됐어요 성공했어요?"

"실패했습니다. 이태풍이 나타나서 내가 올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들키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날이 아닌 거 같네요 다음에."

유라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한참을 고민에 빠졌던 한유라는 좋은 수가 떠오른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최준석이 차서준을 만나면 안돼. 못 만나게 해야돼.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빨리 생각해네. 빨리 생각해야 돼. 어떻게 하지."

다음날, 한유라는 차서준을 만나려 하는 최준석을 찾아갔다. 한유라는 애절하게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가 통하지 않자 한유라는 스스로 뺨을 때리며 외쳤다.

"무슨 일이야?"

"지금 차서준씨 만나러 가는 거야? 만나서 다 얘기할 거야? 당신 손으로 나 꼭 무너뜨려야 겠어?"

"당신을 무너트리려는게 아니야. 네가 망가지지 않기를 원하는 거야."

"준석씨 꼭 그렇게 해야겠어."

"너 왜 이래 미쳤어."

"놔 당신 손에 이렇게 망가지느니 죽는게 나. 이거 놔. 당신 절대 차서준못 만나."

'비밀의 남자'의 서준을 만나러 온 준석은 이내 그 의미를 알게 됐다. 유라가 자신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

'30분만 기다려 주세요.'

"최준석 씨 되시죠?"

"그런데요 누구시죠?"

"당신을 한유라씨 폭행 상해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같이 가시죠."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미소를 지으며

"내가 말했지. 최준석 당신은 차서준을 절대 만날 수 없다고."

경찰에 끌려와 조사를 받은 최준석을 구해낸 것은 이태풍이었다. 이태풍은 최준석을 위해 힘을 쓸 것을 약속했다. 이후 차서준을 만나도록 하자면 최준석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유라가 호텔에 찾아와서 갑자기 자해를 하더라고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당황을 해서 수습을 못 했는데. 유라가 이런 일을 벌일 줄 몰랐어요."

"한유라가 서준이를 못 만나게 하려고 수를 쓴거 같네요. 준석씨한테 한유라가 자해를 했단 증거는 따로 없는 거죠?"

"그럼 전 이대로 구속되는건가요?"

"목격자 없이 피해자와 가해자만 있는 상황에선 피해자의 증언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밀의 남자'의 유정은 차서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유정의 태도는 여전히 싸늘했지만, 차서준은 다정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한유정의 머릿속에는 차서준을 당장 내보내라는 한유라의 말이 맴돌 뿐이었다. 한유정은 회사 차원에서의 후원금마저 거절하고 자리를 떴다.

"따로 할 얘기가 뭐야?"

"오늘 일하는 모습 보니까 좋아 보이던데. 다시 일할 생각 없어? 잘 한번 생각해 봐. 내가 자리 마련해 볼게."

"아니야. 나 알바만 하러 온거야 근데 이 얘기하려고 부른 거야?

"아 그건 아니고 근데 넌 좀 괜찮아?

"괜찮아 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혹시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내가 도와줄게."

"괜찮아 신경 안 써도 돼."

'차서준 병원에서 당장 내보내.'

"이게 뭐야?"

"니가 준 동호 후원금. 동호 가는 길에 이 돈 받고 싶지 않아."

'비밀의 남자'의 태풍은 유라를 만나 담판을 지었다. 태풍은 엄포를 놨다. 그러나 유라는 미소를 지었다.

"이젠 하다 하다 자작극까지 버리냐?"

"누가 그래 자작극이라고."

"오늘은 자해까지 해가면서 최준석 씨를 막았을지 몰라도 과연 내일도 막을 수 있을까?"

"내일. 그게 무슨 말이야?"

"최준석씨 내일부로 불구속 수사로 돌려 질거야. 내가 최준석씨 변호사 맡았거든 니가한 자작극 일하는 거 없냐고 밝혀 줄게."

패키지 있으면 근데 못 할걸 증거가 없잖아."

"글쎄. 두고 보면 알겠지. 내가 피해자가 가해자라는 거 반듯이 밝혀 줄게."

"그래 열심히 해봐."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유라는 불구속 수사로 풀려난 준석을 다시금 찾았다.

'너희가 밝혀내는 동안 나는 가만히 있을 것 같애.'

환하게 미소를 지은 유라는 조곤조곤 말을 시작했다. 이어 유라는 준석의 어머니가 치매로 병원에 있는 것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또 무슨 일이야?

"걱정마. 오늘은 얘기만 하려고 하니까

"이제 너랑 할 얘기 없는데."

"있을 텐데. 앉아. 준석씨는 알잖아? 내가 뭘 원하는지. 이제 겨우 내가 원하는 걸 가졌는데 나한테 왜 이래."

"그거 니거 아냐."

"내게 들어왔으면 내 거야. 왜 내 목숨보다 소중한 걸 빼앗으려고 해?"

"내려놔야 돼. 그게 너한테 아무리 소중하다고 해도."

"어~그럼 준석 씨도 소중한 거 내려 놓을 수 있어

"할 수 있어 그래서 5년 전에 너랑 민우도 보내줬잖아.할말 다했으면 이만 가."

"304호? 당신 어머니 호수병원에 있다며. 치매라며?"

"니가 그걸 어떡해?"

"근데 지금도 거기 계실까?

"야~너 어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준석씨 소중한거 내려놓을수 있다며."

"한유라~."

"어머니 찾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지 알겠지? 잘 생각해."

결국 최준석은 이태풍을 찾아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만두겠다고요?"

"안타깝지만 민우도 이미 그렇게 됐고. 저랑 유라 그냥 각자인생 살겠습니다."

"왜요? 한유라가 또 무슨 협박이라도 했습니까?"

"제 뜻 전했으니 전 그만 가 보겠습니다."

한유라는 느긋하게 말할 뿐이었다. 한유라는 차서준이 자신을 불러내자 기분 좋게 집을 나서기까지 했다.

'비밀의 남자'의 서준은 무언가 미심쩍은 듯 유라를 여전히 의심했다. 서준은 유라에게 물었으나 시치미를 뗐고 어머니가 인질로 잡힌 준석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유라는 당당하게 웃으며 자리를 떴다. 

"무슨 일이에요? 나 쇼때문에 가봐야 되는데."

"한유라씨가 최준석씨 막았습니까? 나 못 만나게."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제 만난다더니 못 만났어요?"

"사무실에서 보기로 했는데 안 나타났어요."

"난 모르는 일이에요."

"정말입니까?"

"못 믿겠으면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 봐요."

"최준석씨 이제야 받으시네요. 차서준입니다. 어제 어떻게 된 겁니까? 저한테 할말 있다고 했잖아요. 네. 뭐라고요."

"제가 유라랑 헤어지고 미련이 남았었어요. 유라가 잘 살고 있는 걸 보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차서준씨를 만나려고 했어요. 거짓말이라도 해서 유라 흠집이라도 내고 싶었거든요. 미안합니다."

"어떼요? 내말이 맞죠?"

회사에서 한유정을 만난 한유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의심을 부추겼다.

"뭐야 이거 여기 왜 있어?"

"신경 꺼."

"너 여기 다시 들어온 거야?"

"왜 내가 회사 들어오는게 겁나?"

"니까짓게 뭐라고 내가 겁시나."

"신경 꺼 내가 회사에 들어오든 말든."

" 유정아 모아건설 거기 때문에 엄마가 빚더미 안졌잖아. 그 건설사 누가 파했쳤는 줄 알아? 유민혁검사 아니 이태풍이지."

"그건 그 사장이 비리가 많아서 벌을 받은 거고. 태풍 오빠가 수상한 건 우연에 일치야."

"내가 진짜 너한테 이런 얘기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너 여기 들어온 거 한번 잘 생각해봐. 알바만 전전하던 네가 이런 대기업에 채용 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알게됐니? 공모전 근데 그건 누가 만들고 누가 알려 준 거야?"

"유정씨 같이 아이 키우는 여성들을 위해 회사에서 탄력근무제를 도입했거든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요.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데."

"내일 오전까지 마감인데 아무래도 이번엔 어렵겠죠?"

"일단 해 봅시다. 내가 도와줄게요."

"그래 뭐 공모전은 정정당당 입사했다고 쳐. 근데 너 입사 첫날에 누구 만났니?"

"안녕하세요. 한유정입니다. 어~."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유정을 자극했다. 그러나 유정의 반응은 유라의 예상과 달랐다. 유정은 미소지었다.

"그 자리에 이태풍이 있었잖아? 그치? 봐 본부장이 일개 신입사원이 첫 출근을 한다고 인사를 오는게 흔한 일이니 그것도 법무팀장이랑 같이. 이거 다 이태풍이 짠판이야. 너랑 차서준씨 붇여서 나 DL에서 쫓아내려고 이태풍이 너 이용한 거라고. 그런데도 넌 이 회사 다니고 싶니? 구질구질하게 계속 여기 붙어 있고 싶냐고?"

"아~ 그랬구나. 언니를 DL에서 쫓아 내려오면 내가 서진이 옆에 있으면 되는 거구나.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돌아왔다 그치."

"야 내게 쉽게 물러날 것 같아. 어림도 없어."

'비밀의 남자'의 태풍은 준석을 찾아 마음을 바꾼 이유를 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태풍은 설득했지만 준석은 두려움에 이를 거절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만두겠다고요."

"안타깝지만 민우도 이미 그렇게 자꾸 자랑 유라 알겠습니다

"왜요 한유라가 또 무슨 협박이라도 했습니까?"

"제뜻 전했으니 전 그만 가 보겠습니다."

"준석씨."

'비밀의 남자'의 태풍과 유정, 서준 세 사람은 얘기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 그러던 중 박스가 유정에게 쏟아졌고 태풍과 서준 두 사람 모두 유정에게 손을 내밀었다. 잠시 고민하던 유정은 서준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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